행복사 2010. 11. 20. 13:57

 

 

오늘은

즐거운 주말 입니다.

 

이 즐거운 주말 인데도

왜 이리 내마음 허전 하는지요.

 

아마,

사랑하는 당신이 없어

빈 공간을 채우려 하니까

너무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아닌가 하면서 당신이 보고 싶어요

 

사랑하는 당신이

보고 싶다는 그 말뿐인데...

볼수 없는 이 순간들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시릴뿐입니다

 

마지막 가는 끝자락의 가을날!

창밖에는 쌀쌀한 날씨이지만

가을 하늘을 보고픈 마음입니다

 

저 뭉게 구름 사이에

떠 돌아 다니는 가운데...

저 구름속에 당신의 모습이 나타날까

한참이나 처다 보았지만

당신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 군요.

 

괜시리

나의 마음만 허공속에

떠도는 뭉게 구름되어

어디론가 떠나 가고픈 마음 이랍니다

 

저 푸른 창공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은 마음 허전하고

공허한 마음에 마음만 어수선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가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2010.11.20

즐거운 주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