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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사고로 얼굴없는 달라이 빈스의 꿈과 희망

행복사 2010. 11. 25. 17:23


흰 지팡이에 의지해 길를 찿아가는

미국의 달라이 빈스(25)는 여느 맹인들과는

달리 감전사고로 두 눈은 물론 안면까지 잃은 시각 장애인이다

 


그는 원래 건강한 젊은이로 교회나

성당의 신축과 개축시 인테리어는 물론
조명장치 시설를 전문으로하는 업체의 성실한 직원이었다
그러나 작업 도중 불의의 전기 감전사고로 그의 인생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전기 감전사고는 그의 두 눈과 얼굴 골격의 일부뼈와

입술 치아까지 타버리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또한 지금 이 정도의 얼굴 윤곽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허벅지살을 수 차에 걸처 얼굴에 이식하고 성형수술한 결과다

그 뿐만이 아니라 3개월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로 지냈다



그 후 정신을 회복한 빈스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인생을 포기하려는 시도도 여러번 있었으나

점차 정신적 안정을 찿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비록 시각과 미각 그리고 얼굴의 촉각조차 느끼지 못하는 장애를 가졌지만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에서 꿈과 희망으로 정신적 사고를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말했다.
나는 용기를 잃지 않고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매일 기도하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친구나 지인 그리고 남들은 나의 처참한 얼굴과 불행한 인생에 대해
늘 안타까움과 위로의 시선으로 말하지만 아직도

세상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그 한가지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사진은 달라이 빈스가 사고를 당하기 전 딸과 함께 행복했던 모습이다
지금 그의 가장 큰 소망은 밝은 눈으로 딸의 얼굴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희망이다



불행 중 다행일까?
그의 소망은 이제 한가닥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미국연방법원이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지난달 개정하면서
앞으로 육체적 심리적 검사를 거처 보스톤 화상전문병원을 비롯한
분야별 의료센타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드디어 11월 부터 정식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환자로 등록됐으며 향후 안구를 비롯한 기증자를 찿고

다양한 치료와 검사를 수십차례 받으면서 좀 더 정상인에

가까운 단계로 진료가 시작 될 것이라고 Dirty.ru 에서 전하고 있다

그의 꿈과 희망이 100% 실현되지 않더라도 그는 실망하지 않겠지만
그의 용기있는 도전과 건전한 사고는 지구촌 모든 장애인들에게
훌륭한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부디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