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 2011. 5. 12. 10:19

 

보고 싶은 당신...

지천에 두고서도

다가 갈 수 없는 현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당신이 보고프고

그리워질때마다

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훨씬 가까이 있음에도

몸도 마음도 다가 설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당신은 나를 기억이나 할까?

 

오늘같이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당신 생각이 나

괜시리 서글퍼지고

눈물이 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냥

당신이란 사람을 더듬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 서글퍼질때가 있으니까요...

 

중년의 삶은

어차피 힘겨운 시간이 지난후

모든것이 내것일 수 없는 나의 삶이기에

그냥 그리움을 안고 살아 가야 하나봅니다

때로는

나에게도 힘겨운 삶이 있을때

나 자신에게 혼자서 묻고 묻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물음표들에 대한
시간들이 나를 슬프게도 합니다


당신이 보고파서

기다림에 대한 향수에 젖을때마다

나는 감당하기 어러운 시간이지만

내가 선택한 시간이기에

오늘도 눈물로 또 하루를 채우러 합니다


정말로 많이 사랑하면서도
그 말이 조심스럽고 어려운 당신이기에...

 

오늘도

나는 저 빗물속에 당신을

그리움으로 채워러합니다

보고싶다는 그말을 전하러고...

 

2011.5.12

봄비 내리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