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낫한/베트남
참여불교는 세계불교평화협의회,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 등의 초석이 됐다
그는 저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새로운 계율들을 제시하고 있다
틱낫한 선사가 제시하는 참여불교의 14가지 계울
1. 어떠한 고의나 이론, 사상도 우상화하여 맹신하지 말라.
불교 또한 하나의 지침이자 방편이되 절대 진리는 아니다
2. 지식을 절대불변의 진리로 생각하지 말라
진리란 지식개념이 아니라 생존현실이다.
편견을 버리고 집착 없는 열린 마음으로 이웃을 맞아라
3. 권위, 위협, 금전, 선전, 세뇌교육 등으로 자신의 견해를 강제주입 하려말라
또한 진실한 대화로서 우리 이웃의 광신적 언동과 편협을 버리도록 도우라
4. 이웃의 고난을 외면하지 말라
그들을 찾아가 만나고 수단방법을 다해 고통을 함께하라
5. 명성, 축재, 육체적 향락을 삶의 목표로 삼지 말라
내 시간과 에너지와 여유를 힘든이웃들과 나누라
6. 분노와 증오에 배어들지 말며,
나의 의식속에 어른대는 그 그림자마저 닦아내라
7. 당면 정황과 혼돈 가운데 자기상실의 위험을 경계하라
참선수행에 정진하여 나의 안팍을 치유할 요소들과 관계를 유지하라
8. 불협화음이나 집단분열을 조장하지 말라
상호차이의 화해 및 갈등해결을 위해 전력하라
9. 이웃을 기만하여 자기이익을 추구하지 말라
불확실한 정보의 유포와 허튼 비방을 말라
단 불의를 보면 자기아전에 개의치 말고 과감히 성토하라
10. 불교계를 사리사욕에 오남용하거나 정치집단화 말라
탄압과 불의에 저항하는 불교인의 사명감을 견지하되,
정치적 개입을 초월하여 상황변화를 모색하라
11. 인간과 자연에 유해한 생업,
타인의 생계수단을 박탈하는 기업에 투자하지 말라
자비공덕을 실현하는 방편의 생업을 찾아라
12. 나도 살생을 말고 이웃의 살생도 방치하지 말라
생명존중과 전쟁방지에 있는 힘을 다하라
13. 이웃의 소유를 바르게 인정하라
단 지구촌의 어떠한 생명체에도
고통을 가하여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경계하라
14. 내 몸을 고이 여겨 함부로 말라
재가불자들은 사랑과 새 생명에 대해 무책임한 성적표현을 말며,
남의 행복을 바랄진대 남의 권리와 의무 또한 존중하라.
설거지 하는 일이 재미 없다는 것은
설거지를 해 보지 않았을 때 일어날수 잇는 현상이다
싱크대 앞에서서 소매를 걷어 올리고..
따뜻항한 물속에 손을 넣으면..설거지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잇어진다
각각의 접시와 설거지 물과 그 물속에서..내 손 동작을..
'알아차림'으로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빨리 후식을 먹으려고 서두른다면 ..
설거지 하는 일이 짜증스럽고..시간만 낭비되는 것이다.
매 순간의 삶이 하나의 기적인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접시를 닦고 잇다는 사실이 바로 기적인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에는 '알아차림'의 햇살 속에서.
.비로서 본래의 참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 햇살 안에서는 성스럽다거나..세속적이라는 구별이 없다
내가 설거지 하는 사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그 시간을 완전하게..즐기기에 행복하다.
설거지 하는 일은 수단인 동시에..목적이다.
다시말해..접시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설거지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 순간을 충만하게 살기 위해 설거지를 하는 일..
자체가 설거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