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온다
행복사
2011. 8. 12. 08:19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온다
간밤에 주르륵 주르륵
하염 없이 내리던 빗줄기...
아픈 내마음을
저 빗줄기속에 묻어 버리고 싶은 시간들...
오늘도 주어진 일과속에 바쁘구나
출근하여 대충 마무리를 지시하고
조치원에 일이 있어 출발하였다
다행히 장마비는 물려 갔는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괜시리 마음만 울쩍해진다
그동안
고마웠던 지인 두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렸다
그분들에게는 미안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해야 했다
당분간 외국에 나간다는
변명 아닌 핑계로 문자를 보냈다
이별은 아쉬움과 슬픔이다
5년이란 시간을 함께 한 추억들....
고맙다는 인사를 마무리를 해야 하는
가슴 아픈 만남의 인연을 정리해야 한다
참 고맙고 좋은 사람인데....
언젠가는 만남의 인연이 된다면
다시 볼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두 지인분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그 말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 마음에 억메이고 아프다
다시한번 두분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201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