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당신을 보냅니다
빛고운/김인숙
소리없이 흘렀었던
눈물도 이제는 말라버렸 습니다
속으로만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도
이젠 지쳤나 봅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진다 고
하는말을 들었을 땐
믿기지 않았습니다
평생 당신을 사랑했던
기억들로 아파하고
돌아서 가던 그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워 하며 살 줄 알았습니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그토록 사랑하고
그리워하던 당신의 기억
조차도 저 저무는 해와함께
이젠 묻어버리고만 싶습니다
이제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을 그리워하며
홀로 가슴태우며 살았습니다
이젠,이젠 정말 당신을
저 저무는 해와 함께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오랜세월 마음속에
그리움 으로남아있던 당신을 보냅니다
저 지는해와 함께 당신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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