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리움글 64

소낙비속의 아름다운 추억...

소낙비속의 아름다운 추억... 연일 계속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시원한 소낙비라도 쏟아졌으면 한다 소낙비가 온 대지를 잠시만이라도 촉촉이 젖혀준다면 내 마음마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질 것 같다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에 동요 시절에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난다 소낙비가 그토록 많이 쏟아지는데도 여린 마음으로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던 추억이 있다 그 소낙비가 흠뻑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기에 온몸으로 다 받아들이고 싶었던지난 아름다운 추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이제는 중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소낙비를 어린 동요 시절 때처럼 온몸으로 다 맞을 수는 없지만... 지난 아름다운 동요 시절 추억처럼 나의 삶을 소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