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설화님 고운 글들 137

한 번쯤은 만나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한 번쯤은 만나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믿을 수 없었던 그대와의 이별 후에 지난 세월 동안 어떻게 달라졌을까 변한 모습이 궁금해서도 아닙니다. 엇갈린 인연의 굴레에서 한 번쯤은 붙잡고 싶었던 아쉬운 사랑의 미련 때문은 더더욱 아니고 진심으로 날 사랑했었는지 그대의 마음을 ..

난 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 雪花 박현희

난 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 雪花 박현희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이었기에 당신에게 가는 마음을 애써 막아보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절로 이끌려가는 마음까지야 어찌 막을 도리가 있을까요. 그저 먼발치서 지켜보고 바라보는 것 말고는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기에 홀로 가슴 아파하며 남..

당신을 정말 사랑했어요 / 雪花 박현희

당신을 정말 사랑했어요 /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마땅히 거짓이 없고 진실해야겠지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때론 진실을 밝히기가 더욱 두렵기도 하더군요. 당신에게 거짓을 말해선 안 됨을 잘 알면서도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런 내 마음을 당신이 알면 혹..

두 번 다시는 이별 없기로 해요 / 雪花 박현희

두 번 다시는 이별 없기로 해요 / 雪花 박현희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당신과 헤어진 지 어언 이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세상 참 많이도 달라졌네요. 그때만 해도 당신 참 젊고 고왔었지요. 나만 늙고 초라하게 변한 줄 알았는데 어느새 눈가와 이마에 자글자글 잔주름 진 당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