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주말이면서
겨울 준비를 해야하는 입동 날이다
신성리 갈대밭
순천만 갈대밭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곳이다
신성리 갈대밭은 금강 하구둑 위에 위치한 곳으로
곧게 자란 갈대숲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한다
이곳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북한군의 송강호와 남한군의 이병현이 최초로 만났던 달밤의 갈대밭...
이렇게 낭만과 꿈이 서러 있는 갈대밭
이곳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은 한눈으로 보아도 대단히 넓은 면적으로
약200m 폭으로 1km 정도가 갈대밭으로 이어져 있다
또한 그 규모가 약 7만평의 광활한 갈대숲이 2m 이상 자라서
갈대숲을 지나 가더라도 사람 모습이 안보일 정도로 키가 큰 갈대이다
갈대 숲을 지나다 보면
실 바람만 불러도 갈대숲소리가 파도를 치는듯 흔들이며
서로 부딫치는 갈대 숲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이런게 대자연의 신비로움이라할까 가슴을 스쳐간다
신성리 갈데밭길은
다양한 코스로 만들어져 있어 여인이나 가족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 오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색을 해보고
가을날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갈대숲을 거닐며...
지난 시간들을 잠시나마 사색해 보고
보고픈 칭구들...
보고프고 그리운 얼굴들...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감상 하면서
갈대 숲을 걷노라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는구나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신성리 갈대밭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금강면
부여쪽에서 가면 서천 방향 한산면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승용차로 10여분이면 갈수 있고,약 1km 정도 가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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