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서천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행복사 2009. 11. 9. 15:54

 

 

오늘은

즐거운 주말이면서

겨울 준비를 해야하는 입동 날이다

 
 

 

 

가을날은
누구나 마찮가지로 좋아하는 계절이고
낭만과 꿈을 함께 즐길수 있어 내가 가장 좋아 한다
 
 

 

 

가을만큼
풍요롭고 마음이 넉넉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아름답게 물들이는 형형색색의 고운 단풍들이며...
길가에 노오란 은행잎들이 딩구는 모습도 아름답고
가을 국화 향꽃는 나의 마음을 사로 잡는 계절이기에
더욱 더 이 가을 날을 좋아하게 된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
나에게는 행복한 시간인데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에 아쉬움뿐이다
이제는 겨울 채비를 해야하는 모습에
이 가을은 나를 낭만과 사색으로 끌어 들린다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가을비인가..겨울비인가...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온다는 소식에
괜시리 마음만 울쩍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올 가을에는
신종플루 때문인지 모르나
각종 가을 행사가 취소 되고 간소하게 치르는것 같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전국적으로 가을 행사 치른다고 야단법석이였는데
가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쉬운 시간이다
 
 

 

 

가을 날에는
괜시리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고
나 혼자만의 사색을 하고픈 마음이 간절하고
누군가 함께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있는 계절이다
 
 

 

 

오늘은
갈대밭으로 유명한 신성리를 찾기로 하였다
 
 

 

   

신성리 갈대밭

순천만 갈대밭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곳이다

신성리 갈대밭은 금강 하구둑 위에 위치한 곳으로

곧게 자란 갈대숲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한다

 

 

 

 

이곳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북한군의 송강호와 남한군의 이병현이 최초로 만났던 달밤의 갈대밭...

 

 

 

 

이렇게 낭만과 꿈이 서러 있는 갈대밭

이곳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은 한눈으로 보아도 대단히 넓은 면적으로

약200m 폭으로 1km 정도가 갈대밭으로 이어져 있다

또한 그 규모가 약 7만평의 광활한 갈대숲이 2m 이상 자라서

갈대숲을 지나 가더라도 사람 모습이 안보일 정도로 키가 큰 갈대이다

 

 

 

 

갈대 숲을 지나다 보면

실 바람만 불러도 갈대숲소리가 파도를 치는듯 흔들이며

서로 부딫치는 갈대 숲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이런게 대자연의 신비로움이라할까 가슴을 스쳐간다

 

 

 

 

신성리 갈데밭길은

다양한 코스로 만들어져 있어 여인이나 가족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 오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색을 해보고

가을날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갈대숲을 거닐며...

지난 시간들을 잠시나마 사색해 보고

보고픈 칭구들...

보고프고 그리운 얼굴들...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감상 하면서

갈대 숲을 걷노라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는구나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지고 있는데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신성리 갈대밭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금강면

부여쪽에서 가면 서천 방향 한산면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승용차로 10여분이면 갈수 있고,약 1km 정도 가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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