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동창회/종로 한우 명가

행복사 2010. 12. 17. 17:19

  

 

보고픈 칭구들아!

 

지금 창밖에는

하얀 눈이 살포시 내리는구나

 

한낮에는

따사한 겨울 햇살이

비춰줘 추운지 몰랄는데

이제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움츠린 마음 기댈 길 없구나

 

차라리

오늘 같은 날에는

힌 눈꽃송이 맞으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이럴 떄

누구라도 함께 동행할

칭구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하얀 눈꽃이 맞으며...

눈 꽃송이 벗 동무 삼아 그냥 걷고 싶다

 

보고픈 칭구들도 그려 보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내 안에 담고 싶다

 

기다림에 지쳐 있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싶은 마음이다

 

칭구들아!

햐얀 눈꽃송이 내리면...

내 마음 안에 쌓이고

내 가슴속에 쌓이고

칭구들 머리 위에도 쌓일 것이고

동요 시절이 다시금 떠오르는구나...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에는

잠시나마 칭구들 생각하며

차 한잔 마시며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하고프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삶에

다시한번 감사 하면서

내일 동창회 모임이 그리워진다

 

칭구들아!

분기별로 만나는 모임이

늘 그리워지고 기다려 지지만

마음뿐이고 삶에 쪼다릴다 보니

참석 할수 없는 마음은 안타깝고

늘 가슴에 응어리 지는 시간이단다

 

참석하고픈 칭구들의 마음을

다시한번 고운 마음으로 헤야러 주기 바라며....

 

칭구들아!

이렇게 움츠린 나의 마음 달래며

또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정리해 본다

 

칭구들아!

날씨가 많이 춥구나

건강 관리 잘 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 되기 바란다

 

그리고 건강 하여라

건강은 우리들의 가장 큰 재산이니까...

 

2010.12.17

대전에서 칭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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