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동창회 날에 칭구들에게....

행복사 2011. 12. 10. 10:13

 

 

보고 싶은 칭구들에게-

 

 

오늘은 동창회가 있는 날이다

분기별로 열리는 동창회 열리기에

가끔 볼수 있는 칭구들 모습이 더 그리워진다

 

오늘따라 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씨이다

강원지방에는 많은 폭설이 내려

수 많은 학교가 휴교령이 내려 졌고...

전국에는 강추위와 눈이 내리는 곳이 많다

이곳에도 아침부터 눈발이 휘날리는구나

 

매번 동창회 모임을

영등포나 종로에서 대부분 개최 했는데

회장의 사정으로 인하여 장소를 변경하여

강북에서 처음으로 하기로 한단다

 

보고 싶은 칭구들아!

동창회는 분기별로 하는데

모두가 바쁘다는 핑계로 인하여

참석을 못하는 마음이 어디 오죽하겠는가?

그 마음은 누구나 다 안타까운 마음일것이다

 

나 또한 이번 동창회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어 안타깝다

년말이라 그런지 모두가 바쁜 모습에

칭구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구나

 

매번 동창회때마다 보는 현상이지만...

자주 볼 수 있는 칭구들도 있지만

꼭! 동창회때 아니면

볼 수 없는 칭구들이 있기에 안타깝다

 

보고 싶은 칭구들아!

우리 칭구들은 중년의 삶을 살아 가기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오르지 앞만 보고

달려온 아름다운 칭구들이 대부분이다

 

나 자신도 칭구들하고 똑같은 마음이다

젊음과 열정으로 이십대에 직장에 입사하며

이제 오십대 중반으로 넘어 후반으로

퇴직을 앞둔 시점에 도달 하였구나

 

칭구들아!

오르지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들...

 

나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퇴직을 앞둔 시점에 있으니...

지난 시간이 너무나 허무하고 아쉬움뿐이다

 

오늘같이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라 그런지...

강추위만큼이나 내 마음도 쓸쓸해지고

마음은 허무와 미련만 남는 지난 시간이 그립다

 

정말, 칭구들이 그리워지는 날인데....

지난 아름다운 추억이 더 그리워지고

보고싶은 칭구들이 더 그리워지는데

참석 할 수 없는 마음이 찹찹하고 그리움뿐이다

 

오늘은

몇몇 칭구들도 생각나지만

학창시절 한반이였고 함께 군입대를 한

윤원이 칭구의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이제는 영영 볼 수 없는 머나먼 천국으로

긴 여행을 떠나간 칭구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잠시나마 칭구를 그려보며...

이제는 편히 쉴수 있도록 칭구에게 기도해 볼련다

 

보고싶은 나의 칭구들아!

우리는 중년의 삶을 살아 오면서

부단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고

순수함이 있고 소벅함이 더해지는 모습들...

너무 아름답고 멋진 칭구들이라 자부하고 싶구나

 

지금까지

동창회를 이끌어 온 집행부 간부 칭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을뿐이다

모임 안내 문자을 받아 보면서

정말 고맙다는 말 밖에 할수 없는 현실이

칭구들에게 안타까운 마음 뿐이란다

 

보고 싶은 칭구들아!

어떤때에는

반복된 직장생활에 힘들어할때

칭구들이 보네준 문자나 전화 한통에

위안이 되고 용기가 날때가 있단다

이렇게 칭구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보며..

다시금 작은 행복도 찾을때가 종종 있단다

 

벌써, 정년을 걱정해야 하는

우리 칭구들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나 자신도 마찮가지로 마음이 허무할뿐이다

 

젊은날의 초상화가 그립다

늘 당당하고 패기와 열정으로 일했던

그 시간들은 다 어다가고...

이제는 그 경험을 토대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칭구들의 모습이나 내 모습이나

이 추운 엄동설한보다 더 쓸쓸하고 외롭구나

 

아름다운 추억들...

다시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지만

다시한번 세월의 무상함이 더해지는 시간이구나

 

보고싶은 칭구들아!

정말, 잘들 건강하게 잘 있는지?

혹시나 아프지나 안는지....

칭구들의 안부가 정말 궁금하지만

이번 동창회는 갈수가 없어 너무나 안타깝다 

  

보고 싶는 칭구들아!

보석처럼 소중한만큼이나 사랑하고

아름다운 우정으로 우리 함께 동행하자구나...

 

보고 싶는 나의 칭구들이여!

건강하고 부자되어라...

건강은 우리 중년들에게는 가장 큰 재산이니까....

 

칭구들아!

미안하구나 ...

이 글로 칭구들에게 미안함을 표한다

그리고 이번에 나 정년 퇴임을 하는구나

많은 용기와 격려도 해 주기 바란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보자구나...

 

2011.12.10

눈 내리는 날 보고픈 칭구들에게-

'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 > 나의 자작 일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안 여행  (0) 2011.12.13
바로 당신...  (0) 2011.12.13
첫눈이 내리던날...  (0) 2011.12.09
두려운 시간들...  (0) 2011.12.09
그리움을 다 주고 싶은날-  (0)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