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은 당신...

행복사 2012. 7. 9. 21:33

 

 

연일 계속된 무더위이다

이렇게 늦은 저녁 시간인데도

후덥지겁한 날씨 때문에...

밤 잠을 도저히 이룩수 없는 지경이다

 

요즈음은 무더위 때문에

삶의 리듬마저 빼앗아 버리는것 같다

 

오늘도

무더위 때문에 잘 못이루는 이 밤에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잠시 더듬어 보면서...

 

이 아름다운 밤에 지난 추억속에

그리움이 밀려오는것은 무엇일까?

이제는 모두가 추억이고 잊어야 하는데...

 

아니, 멀어진 당신의 눈빛을 잊고저
작은 그리움이 다가와 두 눈을 감을 때
내 가슴을 스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저 만치에서...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은 당신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당신이기에...


이제 우리 헤어졌음에도 먼 발치에서

바라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행복하고 고마운 당신에게 미안할뿐이고...

 

가끔은 그리워 떠오르면

마음 아프고 아픈 당신이지만...

 

이제는 모두 다 부질 없는 사랑이고

지난 아름다운 추억일뿐이다

 

끝으로

당신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뿐이다

20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