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랑시글

가을 사랑하고 싶다

행복사 2012. 10. 10. 04:26

 

 

가을 사랑하고 싶다


맑고 고운 푸른 창공이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드높기만 하고 푸르러 보인다

 

저렇게 맑고 고운 하늘을

내 마음속에 다 담아 버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은 동요 시절 이후 처음이다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내 마음도 두둥실 떠다니는

저 하얀 뭉게구름처럼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이 청명한 가을날에

사색하는 시간에 빠진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사랑에 빠진 것도 아닌데...

 

가을은 사색하는 계절이요

누군가를 보고포고

기다려지는 계절이 이 가을날이 아닌가?

 

이렇게 외롭고 사색하고 싶은 마음에

어디론가 짧은 여행이라도

누군가와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혼자가 아닌

동행 할 수 있는 사람이랑 함께 간다면

내 마음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고

행복 할 텐데...

 

오늘도 이렇게 괜스레 혼자서

넋두리를 해야 하는 나의 마음이 

이 아름다운 가을날이 쓸쓸하고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가을사랑하고 싶다 

 

이런 내 생각들도 한없이 넋두리 갔지만

저 푸른 창공을 보노라면

하얀 미소처럼 웃는 어여쁜 새색시 같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모습들이 너그럽기만 하다

 

지난 여름날의 시간이

조금은 그리워지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며 사색을 해보며

중년의 삶을 다시금 뒤돌아보는

나의 시간을 들춰 보려 하지만...

이제는 긴 여운만 남긴채 이 가을 기다려 봅니다

 

이 가을처럼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고

사랑하는 모습들만 비춰지기를 바란다

 

또한,정이 넘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넉넉한 모습으로

다 함께 행복해지기를 기원해 본다 

 

가을 날은

모든 사람들이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 가을 날을 좋아하고 사랑할것이다

 

가을은 나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었던 것처럼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낭만이 있고

행복이 넘치는 계절이기를 바라면서...

 

때로는 사색하는 마음으로

나 혼자서 시인이 되고 관객이 되어

그리움의 편지를 쓰고 싶은 계절이기도 하다

 

외로움에 빠져서

보고싶은 친구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사색 하면서 거닐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좋은 가을 날에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만나서

가을 사랑도 하고 싶고 행복해 지고 싶은 마음이다

 

이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다

저 넓고 광할한 들판을 보노라면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풍요로운 모습들이

이 가을의 주인인 농부들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각박한 나의 도회지 생활은

너무도 황량한 모습들만 보이는 모습이 안타깝다

 

무지개마저 잃어버린

저 도심속의 푸른 창공보다는

정이 흐르는 농부들의 땀 흘린 모습들이

이 가을 날을 아름답게 하고 풍요롭게 보인다

 

이 가을 날은

우리 중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듬뿍 줄것 같은 넉넉한 마음이 나를 기쁘게 한다

 

이 가을 날이 다 가기전에

올해에는 꼭! 가을 사랑을 하고 싶구나

가을은 사랑 하고픈 계절이 아닌가?

 

2009.9.

가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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