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오늘 하루를 보내며...

행복사 2012. 12. 14. 20:58

 

 

 

오늘 하루를 보내며...

 

 

오늘 하루를 보내며..

이른 아침부터 서울 다녀 오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겠다

 

내려 오는길에

차 안에서 수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차창밖으로 스쳐가는 모습속에

오늘따라 당신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내 가슴속 사랑만 아픈줄 알았던

지난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그리움입니다

   

내 마음속에는

내 눈속에는

당신 밖에 보이지 않았던 시간들...

당신을 담을수 없다고 생각 하기에

이렇게 나도 모르게 당신에게 투정을

부렸던 지난 시간이 부끄럽네요

 

우리들의 사랑은

시기 하지 않아도 당신을 느낄수 있고

표현 하지 않는 사랑을 하는 당신께

오늘도 어제도 지난 시간을 그려봅니다 

 

어제도 얼마나 기다렸는데....

언제나 기다리게 하는 당신이 때론 미워서

미움만 남았다고 원망으로 보냈으니까요

모든것들이 내 사랑만을 생각하고

내 욕심만을 생각해서 나온 어리석은 지난 시간들...

 

이제야 알것 같아요

사랑하는 당신에게

기다리는 마음보다 기다리게 하는 마음이

더 크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모두 내 기준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미워했던 지난 시간들...

이제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나서는

너무나 미안하고 부끄러워요

 

당신은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언제나 그 자리에 멈춰 기다리는 당신

이제는 내가 당신께 달려 갈께요

 

기다려주세요

사랑하는 당신!!

 

2012.12.15

서울 다녀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