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수필글들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침입니다

행복사 2012. 12. 25. 08:47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침입니다...

 

지금 창밖에는

하얀 눈이 살포시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침입니다

 

10년 만에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축복의 하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포근하고

행복한 성탄의 축복을 주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준 화이트 크리스마스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온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성탄 축복 아래

즐거운 마음으로 성탄절을 다 함께 즐기고

행복한 하루였으면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날이고

오랜만에 맞이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내 마음도 춥고 쓸쓸한 날이기도 하다

 

오늘 날씨가 매우 춥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이고

내일 아침에는 더 강추위가 온다고 한다

 

요즈음은

연말이라 그런지 모두가 분주한 모습이고

바쁘게 움직이는 발걸음은 무거운 느낌이다

 

올해에는 하얀 눈이 내려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이였는데...

괜스레 마음만 울적해지고 텅 빈 마음이다

   

모두가 즐거워해야 할 연말인데....

올해에도 변함없이 나의 주변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는구나

   

이 엄동설한에 어떻게 해야 할지...

나 자신도 작년 이맘때에는

나는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고

지금까지 그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다

  

시간이 흘러가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겠지만

매년 이 시간만 되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중년들에게는

아니 우리 베이붐 세대에게는

추운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몸도 추운 시기이고

이 시기가 가장 두려운 시간이 아닌가 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날에

이렇게 마음 아파해야 하는 현실이 

정말, 나를 힘들게 하는구나

 

모두가 즐거워 해야 하는 오늘!

오늘만큼이라도 즐거운 성탄절이 되기 바라며...

  

2012.12.25

크리스마스날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