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친구야! / 안성란
한잔 술에 추억 하나 안주가 되고
보고픈 친구들을 술잔에 넣으니
아른거리는 사연은
색바랜 사진첩 주인공이 되어
관객없는 웃음바다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합니다.
한잔 술에 추억 하나 안주가 되고
보고픈 친구들을 술잔에 넣으니
아른거리는 사연은
색바랜 사진첩 주인공이 되어
관객없는 웃음바다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합니다.
세월이 흘러 머리엔 하얀 이슬이 내렸건만
이제야 그리운 추억에
사람이 그리워지는 그런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종로 어느 다방 한쪽에 자리 잡고
작은 박스안 멋진 D.J...
찢어진 종이에 신청곡 적어 놓고
턱괴고 앉아 흐르는 음악에
행복을 담아 내던 그때 그시절..
이제 중년이지만
아직도 어릴적 그모습인
친구들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모두들 많이 변해 있겠지?
보고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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