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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속 마음

행복사 2009. 5. 12. 08:31

여자의 속 마음

 

옛날 어느 부인이 남편을 여의고 슬픔에 젖어

남의 이목을생각지 않고 관에 매달려 통곡을 하였다

여보 저를 두고 가시다니 웬말이요?

저도 당신을 따라 갈테니 저를 데려가 줘요!

그녀는 관을 얼싸안고 몸부림을치며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넋두리를 했다

그러다 그만 관 뚜껑사이에 그녀의

머리카락이 끼고 말았다

그녀는  그것도 모르고 함께 죽겠다고 소란을 떨었다

한참후에 고개를 들던 그녀는  머리카락이 끼어

꼼짝할수 없었든 것을 관속의 남편이 머리카락을

움켜 쥔 걸로 착각하고 기겁하며 이렇게 소리쳤다

여보~저 안 갈래요

놔줘요 가고 싶지 않다고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