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남원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로 지정됨(1963.01.21)
누란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자연과 어우러져
편히 쉴 수 있도록 경치 좋은 곳에 지은 건물을 말한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이름난 황희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엔 광통루라 불렀고 광한루라는 이름은 세종 16년(1434) 정인지가 고쳐 세운 뒤 바꾼 이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인조 16년(1638) 다시 지은 것으로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운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누마루 주변에는 난간을 둘렀고 기둥 사이에는 4면 모두 문을 달아 놓았는데
여름에는 사방이 트이게끔 안쪽으로 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누의 동쪽에 있는 앞면 2칸·옆면 1칸의 부속건물은 주위로 툇마루와 난간을 둘렀고
안쪽은 온돌방으로 만들어 놓았다
뒷면 가운데 칸에 있는 계단은 조선 후기에 만든 것이다.
광한루 앞 연못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정원이 꾸며져 있고 뱃 사공을 띄우기도 한다
광한루는
춘향전의 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넓은 인공 정원이 주변 경치를 한층 돋구고 있어
한국 누정의 대표가 되는 문화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춘향관/1992년 준공되었고 박남재 화백이 그린 춘향이 일대기 전시돔
그리운 춘향이를 만날 수 있는 곳 광한루원!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고전 춘향전의 발상지입니다
우리민족에게 있어 영원한 "사랑의 지침서" 역할을 해오고 있는 [춘향전]은
남원의 풍요로운 마음과 정절의 풍습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춘향이 전시실의 모습인데
변사또의 숙청을 거부하는 절개의 여인모진 고문에도
오르지 서방님에 대한 일편단심의 심성이 아름다운 모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원인
남원 광한루원과 춘향의 사랑이 깃든 곳을 돌아보는
춘향코스를 통해 천 년을 뛰어넘는 사랑의 위대함을 느껴보세요
방장정은
전라감사 송강 정철이 삼신도를 조성함에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지금의 방장정이 세워진 시기는 1963년부터 시작된 광한루원 확장 정화계획에 따라
당시 남원군수 이화익의 창안으로 도편수 이한봉이 건축하였다.
완월정은
1971년에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1963년 채기묵 남원군수의 재임(1962년 4월 5일~1963년 5월 31일)
당시부터 연차계획을 세워 경내를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증설된 건물이다
남원성의 사대문은 향일루(동문), 망미루(서문), 공진루(북문), 완월루(남문)인데
그 중 남문의 누각인 완월루의 완월을 따서 완월정이라 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호두각형 건물인데 의정부 육조중 형조의 건물이 이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오작교는
선조15년(1582)에 남원부사 장의국은 광한루를 수리하면서 다리를 새로놓고 오작교라 부르게 됐고
그 이후 광한루는 정유재란때 불타 1626년 복원됐지만 오작교는 처음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오작교는 길이 57m, 폭 2.4m, 4개의 홍예경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존하는 연지교중 국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오작교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고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어린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처녀가 아닌 사람이 다리를 건너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처럼 광한루와 오작교는 전설과 사랑이 어우러져 있어,
춘향이가 단오날 그네를 뛰는 것을 광한루에 올라앉아 이도령이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것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의 다리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수백년 묶은 나무
월매집
춘향이와 이몽룡이 백년 가약을 맺는
부용당과 행랑채가 전시 되어 있으며 당시 생활상을 알수 있게금
밀랍 인형과 생활 도구를 전시하여 그 당시의 모습을 쉽게 알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월매집 앞 마당 정원
이곳에 동전을 던질수 있게금 되어 있고
부용당등 행랑채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과 옛 조상들의 살림 도구를 볼수 있다
월매집 안 모퉁이에 성왕님께 서방님을 위해 무사와 소원을 빌던 곳이다
월매집 뜰안의 매화꽃
매년 춘향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올해에도 변함 없이 4월23일(금)-26일(월)까지 4일간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 한다고 합니다
올해로 80회째를 맞는 이번 춘향제는 창극 춘향전 등 전통문화 행사와 공연
전시 예술행사,다양한 체험 행사 및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광한루 개장 시간
- 하절기(4월~10월) : 08:00~20:00 (19:00~20:00 무료개장)
- 동절기(11월~3월) : 08:00~20:00 (18:00~20:00 무료개장)
입장료: 대인 기준 3,000원
찾아 오는길 ; 전북 남원시 요천로 337번지(천거동 78번지), 063)620-6830~3
이미 이곳 남원에는
매화꽃,산수유등이 활짝 피어 있어 아름다웠다
봄 꽃들의 향연속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광한루의 고요함을 느끼며
춘향이의 절교와 한국적 전통의 정원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였다
여행은 삶에 대한 충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어 언제나 좋은것 같다
2010.4월.따뜻한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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