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영동 용산에서 칭구들...

행복사 2010. 8. 8. 22:57

 

즐거운 휴일날이다

어제 오후 늦께 나를 찾아온 칭구들이 있다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여  안산에서 찾아온

영원히 잊을수 없는 고마운 칭구들이 아닌가 한다

 

 

내가 젊은 날의 초상화가

영원히 담겨 있는 있는 곳 이 안산이다

이곳에서 처음 직장 생활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가장 추억이 남고 기억할수 있는 곳이

지금도 칭구들이 사는 곳이 안산이기에 정감이 간다

 

 

어제는 주말이고 마지막 여름 휴가가 절정에 이르기에

고속도로가 많이 뿜빈다는 뉴우스에 많이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차량들이 잘 빠져서 조금 늦었지만 빨리 안착하여

저녁을 집에서 함께 먹을수 있어서 고마울따름이였다

 

 

조금 늦은 저녁이지만

칭구들은 없는 밥찬이지만 맛있게 먹으며

반주 한잔씩 기울리며 즐거운 담소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시간들의 감사함을 이야기 하며 보낸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목적지인 충북 영동군 용산면으로 향하였다

미리 이곳에 예약을 해 놓고 출발 하였지만

늦은 시간에 도착하면 좋은 장소를 마련하기 어럽기 때문에

바쁘게 서둘러 빨리 약속 장소에 도착 하였다

 

 

약속 장소에 도착 했을때에는

주말에 오신분도 있었고 우리보다 더 일찍 오셔서

좋은 장소를 마련하고 텐트를 설치한 모습도 눈에 띠였다

 

 

이곳 금강 줄기에는

그늘 진곳이 딱 한 곳 밖에 없다

나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500백년이나 묶었다는 물푸레나무?

한 그루가 있어 이곳 자리가 가장 좋은 장소가 아닌가 생각한다

 

수명이 500년 묶은 물푸레 나무인가?  ...모르겠다

 금강 줄기를 막아 놓은 보이다

 

이 물로 농사를 짓는데 사용되는 보이다

금강 줄기라 보 넓이가 상당히 넓고 물줄기도 세찬 모습이다

 

 

보를 막아 놓은 물줄기가 너무 아름다워 담아 보았다

지금은 물이 너무 많이 흘러 내려 보를 건널수 없고

이곳에는 위험 수위가 표시된 표지판이 설치 되어 있다

수영을 할수 없다는 금지판이 있는데 감시원이 파견 되어 통제를 한다

 

 보에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보 바로 아랫쪽에 있는 곳인데

보 아래쪽 왼쪽에만 수영을 할수 있었고

우측으로 있는 곳은 물이 깊어 수영 금지 구역이고

항시 감시원 한분이 계셔서 통제를 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달슬기가 많이 있는 곳이라 한다

지금은 너무 물이 많아 다슬기를 잡을수 없지만

물이 적어지고 맑은 물이 될때에는 다슬기 잡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오늘은

삼보중에 마지막인 말복 날이다

점심은 토종닭 2마리로 맛있는 말복 날에

보양식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후에

금강 줄기라 물이 맑고 민물고기가 많아 투망으로 피래미를 잡았다

 

투망으로 잡은 삐래미 물고기들/투망으로 민물고기를 잡으면 불법이라 한다

 

보 상류에서 보트를 타는 모습이다

 

 

 

이곳에서

삐래미로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만들어

저녁을 정말 맛있게 먹고 난 후에 서울로 가는 마지막 귀향길을 생각하며

마지막 정리정돈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해 보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오랜만에 만한 칭구들...

아쉬움이 남았는지 금강 휴게소에 만나

마지막 차 한잔 마시며 즐거운 하루를 정리해본다

 

 금강 휴게소에서

 

지금쯤이면 도착 했을련지 모르지만...

칭구들이여!  고맙고 감사할따름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칭구들을 따뜻하게 못 해준

짧은 시간에 미안하고 아쉬움이 더해지는구나

무사히 잘 도착하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칭구들의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원해 본다

 

2010.8.9

칭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