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목포 여행..조각공원

행복사 2010. 8. 25. 15:18

 

목포하면 가장 떠오르는것은

유달산,이난영 여사의 목포의 눈물 가장 많이 떠오른다

그만큼 목포은 사연이 많고 애향이 서러 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유달산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다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산 주변에 개통된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며

목포시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유달산;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 27-1, 061) 276-8226  

 

유달산 아래쪽에 있는 조각공원 모습들 

조각공원

 

목포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이등바위 아래 위치한 

조각공원은 48,000㎡ 규모로 지난 1982년 11월 우리나라 최초 야외 조각공원으로

개원하여 한국조각공원연구회 회원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임대 전시해왔으나

전시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대부분의 작품이 교체되었다 

 

 

작품들은 해양 준심 도시로서 문화를 상징하는 “ 자연, 문화, 조각” 이라는 주제로

추천 심사를 통해 선정 교체하였으며 설치된 조각작품들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2008년 8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히 유달산 조각공원에 설치된 외국의 저명한 조각가들의 작품들은 국제조감 심포지엄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로 국내 조각가 작품들과 함께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상수 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유달산을 찾는 관광객의 기념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야외음악당, 분수,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조각 공원 입구

 

노적봉에 서 있는 유달산 초입의 도로에 들어선 다음 오른쪽의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이등바위의 위용이 하눈에 올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에 조각공원이 설치되어 있는데,

조각 하나하나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고,

조각 주변에는 희구목들을 일부러 심어 놓아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가며 조각작품을 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원에서 이등바위로 오르는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어 유달산 등산도 겸할 수 있다

 

 조각공원 풍경 모습

  

 

 

  

 

  

 

 

 목포 해양대학교 전경

 해양 대학교 정문

 목포 해양대학교 실습 현장 모습

 

 조각공원에서 내려다 본 목포시 아늑한 정경의 모습

 

목포 여객선 터미널 앞쪽 바닷가 풍경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그 유명한 삼학도이다

 

 

선창에 메여있는 배들은 어서 바다로 나가고 싶다고 온몸을 뜰썩거리고 있었다.
선창을 지나 삼학도로 들어서니 내 생각과는 달리 쓸쓸할 정도로 조용했다

 

 

목포의 눈물/이난영 여사

1934년 조선일보에서 전국 6대 도시를 대상으로 한 향토노래 공모를 했다

이 때 목포에서 응모한 문일석(본명 윤재희)의 <목포의 노래>라는 작품이

전국 신민요가사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되자 당대의 유명한

손목인 씨의 작곡을 거쳐 <목포의 눈물> 이라는 노래로 탄생한 것이다.

이 노래는 1935년에 발표되어 일제 수탈의 서러움으로 응어리진 2천만

온 겨레의 심금을 울림으로써 가수 이난영을 전 국민적인 불멸의 가수로 기억되게 하였다 

 

 

1897년 10월 개항되었으며, 항내수면적 51㎢인 무역항이다.

내항·북항으로 나뉘어 있으며 기능별로 전문화되어

내항은 크게 여객전용항과 삼학도의 화물전용항으로,

북항은 수산물전용항으로 개발중에 있다.

남동쪽에 있는 영암반도의 돌출부와 남서쪽의 고하도가 자연방파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유달산이 바람을 막아 항구로서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새로 지은 연안여객터미널이 깨끗한 모습을 뽐내고,

뒤로 유달산이 넉넉한 품으로 목포를 품고 있다

 

 

 

목포시

수륙교통의 요지이며, 1980년대말부터 대불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광주·광양·목포를 잇는 서해안개발의 항만·거점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목포에는 제15대 우리나라 대령령을 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타셨고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

온 몸을 다해 받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한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목포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며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에

새악씨 아롱져진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서름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설조....

애향의 도시답게 아늑하고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여행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고 다시 찾고픈 마음이다

 

 

2010.8.여행중/목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