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임해전지(안압지)
경주 임해전지(안압지)
사적 제 18호(경북 경주시 인왕동 26-1번지)
이곳은 통일신라시대때 별궁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었다
내부에는 안압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형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674년 궁 안에 큰 연못을 파고
그 안에 세 개의 산을 만들어 꽃과 나무를 심고 갖가지 새와 짐승들을 길렀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다
그러나 <삼국사기>에는 안압지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저 ‘궁 안의 못’이라고만 기록되었다
1980년대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었으니,
본래 이름은 ‘월지’였을 것이고,
‘안압지’는 신라 멸망 이후 본래 모습을 잃은 못가에 오리와 기러기만
날아다니자 이를 본 시인 묵객들이 붙인 이름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이 곳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만 무려 3만여 점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실 하나가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로만 채워진 것을 보더라도,
단일 유적지인 안압지에서 얼마나 대량으로 유물이 출토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뿐인가. 출토된 유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신라 왕실이 얼마나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는지도 알 수 있다.
안압지를 볼 때 주목할 만한 것은,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총 둘레 1000m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장자리에 굴곡이 많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신라인들의 세련된 창의성이 돋보인다.
물을 끌어들이는 입수 장치나 배수구 시설 또한 교묘하고 세심하다
신라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기와류,
화려한 금속 공예품들도 주목할 만하지만,
나무배와 나무로 만든 각종 건축 부자재,
나무편을 얇게 깎아 글을 기록한 목간 등도 매우 귀중한 생활 유물이다
안압지는 잔치를 베푸는 ‘임해전’의 정원으로 파놓은 못으로,
임해전은 ‘바다를 바라보는 궁전’이라는 뜻이다.
궁전 앞의 푸른 물은 바다가 아니라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이지만,
이 연못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연못의 서남쪽은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 자리인데,
문무왕 19년(679)에 이 궁을 완성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임해전은 동궁의 정전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안압지 유적으로 미루어 당시 신라 왕실이 통일된 신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온갖 정성과 힘을 기울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안압지의 아름다운 연못과 조경들...
신라시대의 뛰어난 조경능력을 엿볼 수 있다
연꽃 정원이 아름답다
불빛에 비추어지는 밤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이곳 안압지에는
안압지 전체를 전기 시설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밤의 야경을 볼수 있기금 만들어 놓아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 아닌가 한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경주는 많은 역사 유적지가 있으며
안압지를 한바퀴 돌아 보고 걷는데 30분이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안압지 주변에도
분황사, 오릉 등 많은 역사 유적지도 있었고
5분거리에 있는 국립 경주 박물관이 있어 함께 관람하면 된다
그리고 차량으로 10분이면 갈수 있는 불국사가 있다
불국사는 다보탑,석가탑등 우리나라의 큰 보물이며
세계 유산이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한다
경북 경주시 인왕동 26-1번지,054)772-4041
입장료는 성인 1,000원입니다
2010.10/경주 안압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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