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유성 이팝꽃 축제...

행복사 2011. 5. 16. 09:44

활짝 핀 이팝꽃나무

 

어제 계룡산 국립공원내 있는

수통골 산행을 마치고 오는길에 유성에 들렸다

수통골에서 오는 길목에 있는 유성은

온천 지구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는곳이다

 

이팝꽃 축제 장소/현재 준비중(5월19-21일까지)

 

예년같으면 벌써 이팝꽃 축제가 진행 되었는데

올해에는 조금 늦은 5월 19일(목)-21일(토)까지

계룡스파텔 호텔,유성 재래시장 등에서

김제동 사회로 윤도현 밴드외 가수들과 함께하는

핫 페스테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지금 이곳에는

구청에서 행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실바람에도 휘날리는 이팝꽃(눈꽃송이)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쌀밥)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하기도 하며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 이라 부르기 시작하여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이팝나무: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교목

: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이가화이다

화서는 길이 6-10㎝로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약 20일 동안 달려 있고 은은한 향기가 유지되며 밑에

잎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7-10mm로서 환절이 있습니다

 

 

: 표면은 녹색으로 중륵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중륵 밑부분에 연한 갈색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복거치가 있습니다


줄기: 줄기는 통직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줄기는 수피가 황갈색으로 벗겨집니다


열매: 길이 1.0-1.5cm로서 타원형의 핵과이며

9~10월에 벽흑색으로 익어 겨울까지 달려 있습니다

 

 

원산지: 한국

물푸레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가 20미터에 달하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다

4월에 흰 꽃이 취산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핵과

가을에 까맣게 익으며 정원수나 풍치목으로 재배한다

 

민속적으로 보면 나무의 꽃 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알 수 있다고 하여

치성을 들이는 신목으로 받들어지기도 하였다

 

한국의 중부 이남,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Chionanthus retusus)

 

 

이팝꽃나무

 

 

 

오월의 푸른 창공아래

눈꽃송이처럼 하얀

이팝나무 꽃이 필때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눈꽃송이처럼

어여쁘고 마음씨 고운 당신이기에

오늘따라 당신이 생각납니다

 

오월의 태양아래 눈부셔

살포시 눈을 감기여 본다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오래전의 아름다운 추억들..

이제는 잊었버렸을까?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지냈던 긴 시간들들이

이팝꽃 아래 서면

괜시리 소박하고 순결한

당신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이팝꽃처럼 순결한 당신

영혼은 별처럼 아름답고

이팝꽃처럼 어여쁜 당신

언덕위에 하얀집 짓고

살자던 당신이기에...

 

당신은

지금쯤 이 꽃을 보고 있을까?

당신은 이 꽃을 생각하고 있을까?

이 오월의 순결함을...

 

하얀 이팝꽃나무 꽃피던 날이면

언제나 당신을 만날수 있을까

이팝꽃의 그리움은

이팝꽃의 기다림은

과연 언제까지나 기다려야 하나....

 

2011.5

이팝꽃 나무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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