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동짓날

행복사 2011. 12. 21. 09:46

 

 

동지의 유래

동지

일년 중에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서
옛 어른 들은 '음'이 극에 달하는 날이라 했다고 한다

 


이 날을 시작으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양'의 기운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
즉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 했다

처음에는 중국(주나라)에서 시작되었는데,
중국에서는 이 때를 설로 삼았었고, 

우리나라에 그 풍속이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옛어른 들 사이에 있어 동지는 '작은 설날'이었다고 한다 
태양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 날이라 생각해서 경사스럽게 봤다
그래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한다

동지는 음의 기운이 극에 달하면서

양의 기운이 우주에 시생하는 절기입니다


동지 팥죽의 유래

옛날 중국 진나라에 공공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늘 말썽을 부려 속을 썩이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 아들녀석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는데,
이 아들이 어느 동짓날 그만 죽고 말았던 거지요

그리고는 이 아들이 그만 역질 귀신
(역질: 천연두, 옛날에는 마을에 이 전염병이 돌면 꼼짝 없이
앓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 되고 말았데요.

공공은 자기 아들이었다 해도 그냥 둘수가 없어
생 전에 아들이 팥을 싫어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팥죽을 쑤어 대문간과 마당 구석구석에 뿌렸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었던지 그 날 이후로 역질이 사라졌고
이를 본 받아 사람들은역질 귀신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기 위해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었다고 한다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24절기의 하나.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다.
동지 팥죽은 먼저 사당에 올리고
여러 그릇에 나누어 퍼서 장독,
곳간, 헛간, 방 등에 놓아 둔다.

그리고 대문과 벽, 곳간 등에 뿌리기도 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팥죽의 붉은 색이 잡귀를
몰아내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지 팥죽은 잔병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수 있다고 전해져 이웃간에 서로 나누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