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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가에서 키우는 앵무새...ㅋㅋㅋㅋ

행복사 2012. 1.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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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요놈이 말하는 새지요.

그런데,

시장에 팔려고 나온 이유가 있습죠.

요놈이,

미아리 윤락가에서 기르던 앵무새입죠.

그런데,

윤락가가 폐쇄 되면서 주인이 팔려고 내논 놈이죠.

성남 모란 장날에 말이지요.

장날,

예쁜 새 장에 갇힌

앵무새는

~연신 사람들을 쳐다 보면서~

 

"어서 오세요"

"끝내주는 아가씨 많습니다"

 

"쉬었다 가세요,"

"쑛~타임~

"롱타임~

"긴~밤도 있습니다?

 

이런~이런,

장날이라 인산 인해를 이룬 시장통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말대꾸를,,,

~그러던중~

그 어느 호색가가

안면이 있는 앵무새라 반가운 마음에 샀다.

그리고,

집 거실에 새장을 걸어 놓았다.

새 장을, 걸어 놓은지 얼마 안돼

호색가 마누라가 밖에 나갔다가 집안에 들어오자

앵무새가 말을 한다.

~앵무새 왈~

"어~마담이 바뀌셨네?"

앵무새의 말에 황당한 마누라가,

딸을 부르자 앵무새가 또 말을한다.

"어어~아가씨도 바뀌었네?"

~이런,이런~

미치겠네.

그래서,

요놈의 앵무새를 어디서 사왔냐고 물어 볼려고

호색가 남편을 불렀다.

그런데,

호색가를 본 앵무새가 말했다.

"어라?"

"어라?"

"어라?"

"이상하네?"

"어라?"

"어라?"

"참"

"이상하네?"

"어라?"

"어라?"

"단골 손님은 그대로네~"

 

분석가~ 저놈의 앵무새 땜씨~어휴

나~아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