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는 아침...
울쩍한 마음이 드는 날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겨울비가 소리 없이 내려 창문을 두드린다
이렇게 겨울비가 내리는 날에는
괜시리 마음이 서글퍼지고 그리움뿐이다
우리는
이렇게 소리 없이 비가 내리는 날에
아름다운 당신를 만났고....
그리고
이렇게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
우리는 아무련 기약도 없이 헤여졌다
나에게는 중년의 삶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을
가르쳐준 당신이기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마음이 아프고 애절한 그리움으로 비춰집니다
내가 셀러리맨으로
최고의 꽃인 별을 달던 그해에
당신이 나에게 소중한 사랑을 주었고
6년이란 아름다운 시간들이...
나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에
더 잊지 못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나 봅니다
지금
창밖에는 소리 없이 쏟아지는 겨울비가
왜 이리 시린 마음을 아프게 할까?
나 없이는 못산다는 당신이였는데....
이렇게 겨울비가 내리는 아침에
당신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아프지나 않고 잘 지내고 있을까?
아니면,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랑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잘 살고나 있는지....
괜시리 마음만 시리고 그리워지는구나
창문사이로 흘러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마치 소나타 고향곡을 치는듯...
애처로운 소리로 들려오는듯
따사한 차 한잔속에 그리움 타서 마시련다
이런날에는
저 빗방울소리와 함께 나의 아름다운 추억도
저 빗줄기속에 함꼐 흩어져버리고 싶지만...
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나를 더 애달프게 하고 슬프게 하는구나
이제는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잊어야하는
너무나 현실이 안타깝지만...
내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보고싶고 그리울때 나 몰래 꺼내 볼려고
그냥,남겨 두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겨울비가 내리는 오늘은
무척이나 보고싶고 그리움으로 비춰지네요
시간의 흐름은 나의 그리움을 지워지려나...
2012.1.19
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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