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산행 여행 수기글

보문산/시루봉

행복사 2012. 2. 13. 10:38

 

즐거운 휴일날에 산행을 하였다

모처럼 겨울 햇살이 비춰지는 따사함이

대전의 ‘둘레산길’을 찾게 한다

 

 

제주도에는 올레길이 있고

지리산, 북한산 등에는 둘레길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생긴 곳이 대전이다

 

 

2004년 대전에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된

‘대전 둘레산길 잇기’가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대전 둘레산길 잇기는 총 12개 구간 133㎞로

대전의 도심과 대청호,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접하는 길이다

 

 

대전 둘레산길 잇기 제1구간인 보문산 길은

‘한밭도서관~시루봉~오도산~금동고개’로 이어진다

대전 둘레산길 잇기 12구간 가운데 첫 구간인

보문산은 대전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다

 

 

보문산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산으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전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고

시내에서 멀지 않으면서 그리 높지 않고

산자락의 품새가 넓어 접근로도 다양하다”고 자랑했다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기도 하며,

이곳의 녹음은 대전팔경 중 하나로 선정됐다

 

 

조선시대

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그의 문집에서

보문산을 ‘봉무산’으로 불렀는데

이는 “봉황이 춤을 추고 있는 산”이란 뜻이다

 

 


산 정상인 시루봉에 오르면

주변 조망이 매우 좋아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계룡산, 대둔산, 서대산, 속리산 등이 보인다

 

 

보문정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산줄기가

겹겹이 멋지게 펼쳐져 있고, 북쪽을 바라보면

대전 시가지와 대전둘레의 산들이 한눈에 펼쳐져 있다

 

 

 

따사한 겨울 날씨이지만

아직도 응달진곳에서는 많은 눈이 쌓여 있고

얼름이 있는 곳도 군데 군데 있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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