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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올레길...

행복사 2012. 6. 10. 22:50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녹음이 깊어져 가는

유월의 신록이 너무 아름답고 짙어만 갑니다

 

시루봉으로 가는 계단

 

오디나무

 

수령이 100년이 넘은 오디나무가

검게 익은 오디가 땅에 떨어져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고 오디를 주어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시루봉 바로 밑 계단

 

시루봉 팔각정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기도 하며,

이곳의 녹음은 대전팔경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루봉 팔각정

 

보문산 정상인 팔각정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올라와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각자 목적지를 따라 간다

 

 

대전 둘레산길 잇기 제1구간인 보문산 길은

‘한밭도서관~시루봉~오도산~금동고개’로 이어진다

대전 둘레산길 잇기 12구간 가운데 첫 구간인

보문산은 대전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다

 

 

보문산성/장대루 정면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보문산(해발 406m)

정상 부분의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둘레는 300m이고,대전 시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보문산성

 

성벽은 자연지형에 따라 간단하게 다듬은 네모난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벽 바깥면은 조금씩 안쪽으로 둘러쌓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다.

암반으로 형성된 동쪽과 북쪽의 급경사면에는 별도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발굴조사 결과 남문터가 확인되었고,

현재 통행로로 사용되는 북문을 통해

고려시대에는 성문폭을 좁혀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동쪽 성벽 아래에서는 청동기시대 후기의 주거지

유적과 민무늬토기, 덧띠무늬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보문산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산으로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전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이고

시내에서 멀지 않으면서 그리 높지 않고

산자락의 품새가 넓어 접근로도 다양하다

 

장대루에서 내려다 본 대전 시내

 

 

보문산성에서 내려다 본 시내

한밭 야구장,축구장이 날씨는 흐리지만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고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보문산성-시루봉 잣나무 숲길

 

시루봉에서 고촉사 절로 가는 길

 

 

고촉사 절 전경

 

대전 보문산 청년광장에서 시루봉으로

오르는 경사가 심한 산 중턱에 자리잡은 고촉사

 

고촉사 절

 

고촉사의 나한전과 대숙광전 사이의 뒷편에는

미륵상을 닮은 자연암석이 우뚝 서있어 지나가는데

작지만 아담한 고촉사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 마시고

다음 행선지로 갈때에는 목타는 갈증을 더해 준다

 

고촉사 절 대웅전

 

 

 

 

 

산행을 마치고 내려 오는 길에

고촉사 밑에 곱게 핀 이름모를 꽃망울이

너무 아름다워서 담아 보았습니다

 

 

 

 

보문산 올레길

 

보문산

보문정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산줄기가

겹겹이 멋지게 펼쳐져 있고, 북쪽을 바라보면

대전 시가지와 대전둘레의 산들이 한눈에 펼쳐져 있고

시내에서 가깝고 산행 하는데 어러움이 없는 코스다

 

 

한밭 도서관 위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 능선을 따라 시루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정상에서 대전 시내를 두루 살펴 본후에

다시 보문산성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는 참 아름답다

장대루에서 다시 시루봉 능선을 따라 고촉사를 경유하는 코스이다

 

201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