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랑시글

오늘 하루를 보내며...

행복사 2012. 12. 14. 21:59

 

 

오늘 하루를 보내며...

 

 

오늘 하루를 보내며..

이른 아침부터 서울 다녀오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내려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수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차창 밖으로 스쳐 가는 모습 속에

오늘따라 당신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내 가슴속 사랑만 아픈 줄 알았던

지난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그리움입니다

   

내 마음속에는

내 눈 속에는

당신밖에 보이지 않았던 시간들...

당신을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나도 모르게 당신에게 투정을

부렸던 지난 시간이 부끄럽네요

 

우리들의 사랑은

시기하지 않아도 당신을 느낄 수 있고

표현하지 않는 사랑을 하는 당신께

오늘도 어제도 지난 시간을 그려봅니다 

 

어제도 얼마나 기다렸는데....

언제나 기다리게 하는 당신이 때론 미워서

미움만 남았다고 원망으로 보냈으니까요

모든 것들이 내 사랑만을 생각하고

내 욕심만을 생각해서 나온 어리석은 지난 시간들...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사랑하는 당신에게

기다리는 마음보다 기다리게 하는 마음이

더 크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모두 내 기준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미워했던 지난 시간들...

이제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나서는

너무나 미안하고 부끄러워요

 

당신은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언제나 그 자리에 멈춰 기다리는 당신

이제는 내가 당신께 달려 갈게요

 

기다려주세요

사랑하는 당신!!

 

2012.12.15

서울 다녀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