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그리워도 가질수 없는 사랑...

행복사 2013. 2. 2. 21:20

 

 

그리워도 가질수 없는 사랑...


이 차가운 겨울날에...

괜스레 마음이 아플뿐이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림도

그리움도 다 잊혀져만 가는구나

 

차가운 얼굴로 한 없이 어디론가 거닐려 보았지만...
시린 나의 마음은 끝이 없고 그리움뿐이고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한이 없나 봅니다  


지금까지 모진 차가운 칼바람에도

긴긴 시간을 이겨 냈는데...

이제는 더이상 버틸 힘조차도 없구나


이제는 사랑의 열정도 점점 없어지고
터질것 같은 사랑의 열정도 희미해지고

모든것이 시간이 흘러가면 해결될련지?

아무리 기다려봐도 그리움은 끝은 없구나

기다리고 바라만 보아야 하는 사랑...
그리웁고 가질수 없는 나의 사랑...
이런 우리의 사랑은 불륜이 아니라
중년에 맺어진 아름다운 만남의 인연
그런 사랑이여서 가슴이 아플뿐입니다

나는 오늘도
이 차가운 겨울날 창공하늘에

당신에게 그리움 하나 걸어두고
눈물이 빗물이 되어 기다리고 그리워 합니다


연일 강추위만큼이나

나의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시간들..

이제는 정말 시린 마음의 끝에서

당신을 더 기자리고 기다려야 하나요?

 

2013.2.

차가운 겨울날에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