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변의 오리떼...
오랜만에 갑천변을 산책해 본다
갑천에는 가창오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오리떼가
차가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먹이를 찾아 노는 모습이 정겨웁다
오리떼가 이 곳 갑천변을 찾는다는 것은
갑천변 물이 많이 좋아졌고
생태적 환경이 좋아
오리떼가 먹을 먹이감이 많기 때문이다
오리의 군무도 아름답고
그 화려한 몸짓과 색깔도 아름답다
갑천에 오리떼가 머리를 숙였다 올린다
노란 부리로 쪼아낸 물결속에 흩어지는
물방울 모습이 장관를 이루는 모습이다
잔잔한 물결속에 이리 저리 먹이 찾아
소리치며 한쌍의 부부 오리가 잠시 쉬면서
쾍쾍 소리내며 사랑을 속삭인듯
정겹게 거니는 모습이 너무 평화롭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오리는 서로을 감싸 주는 사랑을 하고
서로가 날갯 짓는 하면서
자연이 주는만큼 먹고 놀이 하면서
평화로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정겹구나
평화로운 오리떼 모습처럼...
우리네 인생의 삶도 있는만큼 서로가 나누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동행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4.1.19
갑천을 산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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