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지지않은 나의 그리움...
보랏빛 그리움의 하늘빛
흐르는 눈시울로 내 가슴 젖어내리고
파고드는 그리움과 기다림은
영원히 지워지지않는 이유는 무얼까요?
괜스레 서러움의 내 마음은
내 가슴 한모퉁이를 차지하는 내 사랑아...
흐려지는 두 눈가에 애잔함도 다 부질없고
놓을 수 없는 이 애절함도 나에게는...
정녕 채울 수 없는 그리움이던가
이룰 수 없는 인연의 사랑은
나에게는 영영 못 맺을 슬픈 인연이고...
고개숙인 찔래꽃 붉은 눈망울속에
애절한 긴 기다림의 이슬빛으로 멍울지는
그리움으로 남아 나를 슬프게 한다
오늘도 남녂 땅에서 실바람 타고 봄소식에
그렇게 기다리고 그립던
추억의 아름다운 나의 사랑아...
뜨내기 바람되어 내 미소조차 지워버렸지만
나는 아직 당신과의 아름다운 추억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지난 시간을 못잊어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채워가고 있나 봅니다
20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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