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비가 내리는 날...
이 무더운 날에는
시원한 소낙비라도 쏟아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시원한 소낙비가 온 대지를
잠시만이라도 촉촉이 젖혀준다면
내 마음마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내 마음이 마냥 행복해질 것 같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지난 아름다운 추억 때문에
괜스레 마음이 울적하고 서글퍼진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물 속에는
아름다운 당신의 눈물인 것 같아
애달픈 내 마음이고
나의 모든 그리움을 빗줄기 속에
파묻히고 싶은 그리움의 마음이다
늘 내 마음은 항상 그 자리인데...
내 마음은 늘 똑같은 같은 마음인데...
내 마음속에는 오늘도 비가 내린다
이렇게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면
주체할 수 없이 밀려드는 그리움 때문에
내 마음 까맣게 타들어간 것 같다
만남과 아름다운 인연은 아름답고
오래도록 함께 가야 하는데...
당신이 정말 나를 떠나려면
나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주지나 말 것을...
당신과 함께한 사랑이
이토록 가슴 아픈 것인지?
지천으로 두고서
당신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 게...
나를 슬프게 합니다
2014.6.8
내 마음속에 비가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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