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한 여름밤의 그리움...

행복사 2014. 6. 21. 09:24

 

한 여름밤의 그리움...

 

연일 게속된 한 여름밤의 열기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뜨거워진다

 

그렇게 무덥기만 하던 붉은 햇살도

한줄기 쏟아지는 소낙비에

살포시 누그러진 모습을 바라보노라니

자연의 섭리는 누가 막을 수가 없나보다

 

이제는 어둠 속에 실 바람마저 잠재우고

내 마음 별이 되어 어디론가 가고 싶다


오늘도 기나긴 기다림과 그리움을

내 가슴속에 새기며...

수없이 밀려드는 그리움에 눈 감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당신
그 그리움은 한줄기 빗방울이였나 봅니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밀려오는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폭우처럼 내리는 소낙비를 헤쳐 달려 왔건만

당신의 흔적을 보이지 않고

긴긴 시간들은 나의 시린 가슴을

더 시리게 하고 아프게 하는구나

 

이제는 빗방울 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시간들...

내 마음속에서 아롱 거리는 그리움
이 깜깜한 밤이 두려워지니 어찌 하여야 하나

보고 싶다는 그말도...

그리움에 파묻힌 이 밤도...

모두가 허공속에 메야리가 되었던 말인가?

 

2014.6.20

소낙비가 스쳐간 금요일밤에

 

'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 > 나의 자작 일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친구란....  (0) 2014.07.08
소낙비속의 아름다운 추억...  (0) 2014.07.01
채워지지않은 나의 그리움...  (0) 2014.06.16
여름향기...  (0) 2014.06.15
진실한 사람  (0)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