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군산 선유도 여행...

행복사 2014. 10. 2. 08:13

비응도 항구 월명 유람선

 

군산 선유도는 처음 가보는 곳이다

휴일날 선배님 내외분과 함께 떠나는 고군산도 여행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군산 여객터미널에 9시30여분쯤 도착하니

이미 배는 떠나가고 오후2시20분에 있다는 말에 힘이 축 빠져 있는데

이곳에 사시는 택시기사분에게 여쭈었더니 방법이 있더군요

 

 

첫번째로 군산 선유도 들어가는 방법은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고

배편 예약은 http://sunyoudo.com선유도 닷컴이라는 홈페이지에 있고

옥도훼리호 괘속선이 아닌 고속선으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두번째 군산선유도 들어가는 방법은 비응도 항구에서

월명 유람선을 이용해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월명유람선 예약은 http://www.wmmarine.com

 

군산 비응도항

 

군산에서 선유도 오가는 배는

쾌속선과 일반여객선 2종류가 있는데

배 여행은 갑판에 올라갈 수 있는 일반여객선이 좋은것 같다

검푸른 망망대해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벌 수 있으니 이런 마음이 든다

월명유람선은 1인당 30,000원,20,000원 두종류가 있는데

가는 뱃길은 비슷한데 한두군데 더 들린 시간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것 같다

 

 

1박2일 촬영팀이 이곳 회센타에서 식사를 해서

쾌 유명해진곳인데 차창밖으로 널푸른 바다 풍경이 있어

광어회와 매운탕으로 맛있는 점심만찬을 즐겼다

 

 

 

선상에서 갈메기떼가 여객선이 떠날때만 되면 갈메기떼가

어디서 어떻게 달려 왔는지 나타나 먹이감을 체간다

대부분 과자,새우깡으로 유혹하는 모습이 정겨운 풍경이다

 

 

 

선유도로 가는 길목에 바다 낚시를 즐기는 모습

널푸른 바다에는 양식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망주봉(선유도3구)

 

선유도는 베트남 하롱베이처럼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널푸른 바다위에

아름답운 풍경을 자아내고 이국적이다

선유도에는 총 47개 섬들이 있다고 한다

유인도가16개 있고 무인도가 37개이다

 

 

 

 

 

 

장자도 대교

인어상 등대

 

장자도

 

 

 

선유도는 해안선을 따라 올레길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편리하고

해안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

 

관광 유람선

선유도 해안선 올레길

 

 

선유대교

 

선유도 선착

선유도 관광지도

 

선유도는 1,2,3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남쪽 선착장 주변인 통개마을이 1구이다

섬의 중심지는 잔말이 2구이고

명사십리 해수욕장 북쪽의 망주봉 주변의 샛터

그 북쪽의 잔월리,남악리가 3구이다

 

 

 

선유도는 신선이 노닌다는 뜻이 있다

다른섬들이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을 드러내고 있는데 비해

산 전체가 바위 봉우리를 이뤄 다른섬들 해안절경과는

또 다른면을 감상 할수가 있습니다

선유도는 원래 작은 섬 하나의 이름 이지만

보통은 고군산군도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선유도와 다리가 연결된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기도 한다

 

선유도 해안 터미널

 

여객터미널 근처에는 유선도 관광여행을 목적으로

영업을 하는 승합차가 많다

이곳은 해안선 도로 자체가 좁아 큰 버스는 운행할 수가 없다

승합차 이용요금은 1인당 5,000원입니다

 

선유도 도로

 

 

 

이곳에서는 선유도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풍경이 있는데

전동카트와 자전거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여객터미널에서 바라본 망주봉

 

망주봉은 큰비가 내리면 물줄기가 7-8개 흘러 내려

폭포되어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선유도를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솔섬 이다

선유낙조인 선유팔경 중 으뜸을 이곳에서 멋지게 감상할 수가 있다

 

솔섬(선유8경중 하나인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솔섬의 아름다운 풍경)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의 백사장 언덕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깔려 이는 모습을

달이 밝은 밤에 바라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3km 길게 백사장이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의 둑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졌다

고운 모래밭이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었다
모래밭에 달빛이 비치면 세상 시름을 잊을 만하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곱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100여미터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장유도로 가는 해안도로(장자대교로 가는길목)

 

 장자도에서 바라본 선유도 해안 비경

 

 장자대교에서 바라본 선유도

장자대교

 

장자대교에서 바라본 망주봉

 

 

거대한 바위 봉우리 2개가 마치 등대처럼 서있는 망주봉

옛날 유배되어 온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한양땅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 하였다는 망주봉은 선유도의 상징이다

 

장자도에서 바라본 명사십리 해수욕장

 

장자도(대장봉)

 

장자도는 인위적인 대피항이 아니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하며 6

0여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섬이였다

 

장자도(대장봉)

 
장자도의 장자할머니 전설
옛날 장자도에 선비 한사람이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살았느데

어느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산에 올라가

금의환향 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세월을 보냈다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은 등에 업은채

산마르로 달려 올라가 남편이 타고오는 배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터에 드디어 남편이 나타났지만 그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 사이 새부인까지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등에 업고 있던

아기가 힘을 쓰는 바람에 선채로 돌로 변했다고 한다

지금도 장자할머니 바위에 새끼줄이나 흰천이 둘러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선유도에서 장자도 연결 다리공사

 

 

 

선유8경....선유낙조,명사십리,망주폭포,평사낙안

             무산십이봉,장자어화,월영단풍,삼도귀범

선유낙조

서해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불바다를 이루어 황홀한 광경을 연출하는데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가슴에 파고들어 오래기억됨
해변에서 바라보는 선유도의 일몰,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서쪽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의 감동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고한다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의 백사장 언덕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깔려 이는 모습을

달이 밝은 밤에 바라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3km 길게 백사장이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의 둑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졌다

고운 모래밭이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었다
모래밭에 달빛이 비치면 세상 시름을 잊을 만하다

 

망주폭포
망주봉은 바위로만 이루어진2개의 산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북쪽을 향해 서 있다

젊은 부부가 임금님을기다리다 그만 굳어져 바위산이 되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해발 152m 의 이 봉우리에 여름철에 큰 비가 내리면

큰 망주봉에서 7~8 개의 불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평사낙안
선유도 마을 뒷산에서 망주봉을 바라보면 은빛의 모래사장인

모래톱의 모양이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내려 앉은 기러기 형상과 같다 하여 평

사낙안이라 불려졌고 선유 8경 중의 하나가 되었다

 

삼도귀범
섬주민들에게 항상 만선의 꿈과 기대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세 섬이 줄지어 있어 모습마저 아름답다

세 섬은 무인도로 무녀도에 속해 있으나 선유도 앞마을을

돌아서는 어귀에 서 있고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닷새의 천국이다

 

장자어화
장자어화는 고군산도민의 자랑이었고 이 곳이 황금어장이었다는 표징이다

과거에는 선유도 본 마을 뒤에 있는 장자도를 중심으로 이 곳에서 많이 나던 조

기를 잡기 위해 수백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면

주변의 바다는 온통 불빛에 일렁거려 장관을 이룬다해서 장자어화 라 불리웠다

 

월영단풍
신시도에는 해발 199m 의 월영봉이 있어 또 하나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가을철에 신시도 앞바다를 지날 때면 월영봉의 단풍이 한국 병풍을 보는 듯 하다

특히 월영봉은 신라시대의 대학자 최치원 선생이 절경에 반하여

바다를 건너와 이곳에 머물며 글을 읽으며 잠시 살았다는 곳이다

 

무산십이봉
고군산의 방벽 역할을 하는 방축도와 말도 등 12개 섬의 산봉우리가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했으며 선유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면

하나의 병풍 또는 쩍을 막기 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다

 

 선유도 정상에서 바라본 명사십리 해수욕장

 

 

 

 

 

 

장자대교에서 바라본 망주봉

 

신시도 무녀도(선유도) 연결 현수교 주탑공사2015년 준공예정)

신시도

 

 

 

 

 

 

 

날씨는 흐렸지만...

잠시나마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을 감상하며

즐거운 군산선유도 여행은

나의 아름다운 추억과 그리움을 주었고

삶의 재충전을 함께 만들어준 시간에 감사한다

 

2014년9월28일

선유도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