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큐.신주큐을 두루 살펴본 후 JR전철을 타고 시부야로 왔다
날씨가 오락가락한 통에 우산을 준비하여 왔는데
시부야는 전철역에서 내리자 마자 쏟아지는 벌떼같은 젋은 인파이다
정말 이곳이 말로만 듣던 시부야란 말인가?
시부야 전철역
시부야 역은 일본 도쿄 도 시부야 구에 있는 철도역이다 이용 가능한 철도 노선 동일본 여객철도 야마노테 선 사이쿄 선 쇼난 신주쿠 라인 도쿄 급행 전철 도요코 선 덴엔토시 선 도쿄 지하철 긴자 선(G-01) 한조몬 선(Z-01) 후쿠토신 선(F-16) 게이오 전철 이노카시라 선 역사 개요 역 주건물은 도큐 백화점이 차지하고 있다
시부야 만남의 장소
시부야 역 근처에서 북서쪽을 바라본 전경 시부야는
도쿄 도 시부야 구에 있는 지명의 이름으로
이 지역에 위치하는 시부야 역과 이를 중심으로 하는 거리를 일컫는다
신주쿠, 이케부쿠로와 더불어 도쿄를 대표하는 3대 부도심으로 일컬어지는 번화가이다
시부야 역을 중심으로 세이부 백화점, 도큐 백화점, 파르코등 쇼핑센타가 있다
시부야는 메이지 시대부터 철도가 들어서는 교통의 요지였지만
지금처럼 쇼핑과 젊음의 거리로 바뀌게 된 것은 1934년 시부야역에
도큐 백화점이 오픈하면서 쇼핑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세이부 백화점과 파르코 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이 속속 들어서면서
도쿄를 대표하는 상업지구로 급부상했다
이제는 젊은이들로 붐비는 도쿄의 명소로서
현재는 시부야109, 109주니어스테이션, 마크시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건물로 가득하다
지금도 새로운 명소가 쉴 새 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등
시부야의 발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목적 없이 나서거나 몇 시간 만에
모두 둘러보려고 욕심을 내면 얻는 것도 없이 지칠 수밖에 없다
관심이 있거나 사고 싶은 것을 미리 확인하고
취향에 따라 몇 곳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방법이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J-POP 등 일본의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 종일 구경하더라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밤이 되면 시부야는 클럽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해
춤을 추려는 젊은이들과 음악을 좋아하는 DJ들의 천국이 된다
낮에도 밤에도 잠들지 않는 젊음의 거리다
시부야 뒷골목 쇼핑거리
시부여 거리는 젊은이들 천국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홍대거리처럼 젊은 친구가 많은데...
명동처럼 수 많은 쇼핑센타가 있어
홍대와 명동을 합쳐 놓은 도심지 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다
시부야를 두루 살펴보고
백화점에서 잠시 쉬어 가는데..
너무 피곤하고 비까지 내린다
중년의 삶을 살아가는 나로서는
정말 힘든 자유여행의 하루인 것 같다
오늘도 짧은시간이
나에게는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까?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나의 아름다운 마음은 되었을까?
그리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을까?
겉모습에 나타나는 나의 마음은
아름다운 마음 속같이 잘 나타나지 아니 하듯이...
오늘도 긴 하루의 생활이 덫에 갖혀버린 시간...
얼마나 두렵고 힘겨운 시간인지 모르지만
때로는 지난 시간이 그립고 행복한 것은
이 시간만큼 지난 시간을 다 묻어 두고 싶기 때문이다
2015년8월16일 자유여행중 시부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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