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시내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오늘은 하코네 여행을 떠나는 날인데..
하늘도 무심하듯 비줄기는 하염없이 내리는 가운데
하코네 떠나기전 먼저 면세점에 들려 기념품을 구입하였다
하코네 아시호수
하코네의 아시호수 하코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아시호수는 해발 723m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고 아름다운 호수를 담은 엽서로 이미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호수있다
호수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어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관람한다
온시 하코네 공원
온시 하코네 공원은
곶처럼 아시노호에 튀어나온 도가시마 반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메이지 천황의 하코네 별궁이 있었던 자리로
당시의 서양관은 관동대지진으로 무너지고
현재는 메이지 시대의 서양건축을 모방한 호반 전망관이 있습니다
이 곳 전망관은 이름 그대로 2층의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아시노 호의 전망이 마치 그림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약 17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원 내부는 벗꽃과 수국 등
사계절을 장식하는 수목이 여기저기에 심어져 있습니다
니햐쿠 가이단(2백 계단) "이라 불리는 돌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눈 앞에 아시노 호의 호반이 펼쳐집니다
별장 전시실에는 일본 역사를 간단히 엿볼 수 있다
온시 하코네 공원
온시 하코네 공원
별장 주위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앞쪽으로는 하코네 아시호수가 펼쳐져 있고
뒷쪽으로는 신사가 있어 자연의 전경이 아름답다
온시 하코네 공원
온시 하코네 공원
하코네 공원 전망대
날씨가 맑으면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데...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해 본다
공원에서 내려본 여객선
일본여행을 하면서 매년 느껴 보지만 나에게는 편백나무,삼나무가 탐나고 욕심이 난다
100년 200년 묶은 아름들이 나무를 볼때마다 일본인들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은 마음이다
일본 산림은 자급자족율은 30%정도라지만 후손들을 위해 아껴둔다는 것이다
수입을 5년동안 안해도 충분히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말이다
하코네 아시호수의 해적선
해적선을 타고 아시호수를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이날따라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호수의 주위를 감상할 수 없다
아시호수의 신사 문
해적선을 타고 아시호수를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이날따라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호수의 주위를 감상할 수 없다
하코네 신사로 들어가는 길목..삼나무숲
편백나무,삼나무숲이 비가 오지만 향기롭다
비는 오지만 공기가 너무 좋고 삼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기도 나고 산림욕을 즐기며 걸어본다
하코네 신사
하코네 신사
가는방법 모토하코네 정류장에서 도보 12~13분
하코네 신사는 아지노코 근처에 위치한 신사로 757년에 세워
하코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울창한 삼나무 숲에 둘러싸인
신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비가 와서인지 신사에는 조금은 한적한 느낌이 들지만
오시는분마다 신사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비는 마음은 다 똑같은 마음이다
소원을 빌때에는 일본돈5엔을 던지고 난후에
두번 줄을 흔들고 두번 손뼉을 치고 묵념을 올린뒤
소원의 기도를 한다고 한다
신사에 소원을 비는 모습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즐거운 점심 만찬
오늘 하코네 여행은 비가 너무 내리고 세찬 비바람 때문에
하코네여행이 조금은 불편하였지만 추억이 있고
그리움이 더해지는 아름다운 여행인것 같다
마치 소나타 연주를 하듯...
빗줄기는 굵어졌다가 작아지는듯
주르륵 주르륵 흘러 내리는 저 빗방울 소리가
오늘따라 더 정겹게 느껴지고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는 무얼까요?
아련한 추억이 저 멀리 신기루를 보듯
떠오를듯 말듯 희미하게 비춰주는 듯...
빗줄기가 정겹기만 들여 오네요
나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저 빗줄기
그때가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옛어르신네들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스쳐간다고...
우리 중년들에게는
더 빠르게 흘러가나 봅니다
2015년8월17일 하코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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