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

고독해서 통곡해요 / 류경희

행복사 2009. 3. 28. 11:23 

    
고독해서 통곡해요 / 류경희  

    
애정이 부족한가 봅니다 
자꾸만 통곡하게 됩니다 
고독한 삶의 현실이 
이리도 몸부림치도록 고독을 안고 있습니다 
귀한 사랑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든 사랑이 따뜻하지 않음을 알면서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사랑만 믿고 
오로지 사랑만 갈구 하는 내가 안스러워 보여 
불안해 하는가 모르겠습니다 
고요한 밤을 사랑합니다 
적막한 고즈녁함을 즐깁니다 
차마 견디기 힘들면 울더라도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전화기도 꺼놓습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나자신이라지만 
애를 태우게 하는 당신이 이리도 좋으니 말입니다 
하루하루 힘든 가슴안고 살면서도 
삶의 뼈저린 서글픔 
당신으로 더 힘드니 말입니다 
당신의 사랑을 안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 > 아름다운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꽃편지/ 김용택  (0) 2009.04.06
      향기로운 말 /이해인  (0) 2009.03.28
      봄날에 쓰는 편지/윤석주  (0) 2009.03.26
      오늘 같은 밤이면/ 류 경 희  (0) 2009.03.16
      그대여 봄을 마셔요  (0) 2009.03.15

      '아름다운 글과 시 모음/아름다운 시와 글'의 다른글

      • 현재글고독해서 통곡해요 / 류경희

      관련글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