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어로
'좋은 목초지'란 뜻을 지니고 있는
우루무치는 이 자치구의 주도이다
톈산 산맥의 북쪽 기슭을 따라 있는
비옥한 오아시스 지대에 있으며
타림 분지에서 준가얼 분지에
이르는 계곡의 북쪽 끝을 차지하고 있다
우루무치에는
아직도 위구르어를 사용하는 위구르족이 많이 살고 있다
위구르족의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다
이밖에 카자흐족·후이조만주족 등의 소수민족도 있다
위구르 문화의 기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행해지고 있다
대학교, 소수민족을 위한 대학,
러시아어·의학·농학을 가르치는 학교 등을
포함한 고등교육기관과 각급 학교가 있다
쿠무라크 사막을 관통하여 끝 없이 이어진
312번 도로 신강-상해까지 약4,800km가 된다고 한다
지배권 확보를위한 서북공정과
자원개발을 위해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막주변에는 석유탐사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인다
중앙아시아 대륙, 실크로드의 중간에 있는
커다란 분지인 타클라마칸 사막과 이 곳에서 사막을 가로지르는
길이 2555km의 대 장벽이 있는데 이 장벽이 천산 산맥이다
산맥의 북쪽을 천산북로,
남쪽을 천산남로라 부른다
천산은 사시사철 기온이 낮아서
눈이 쌓여 있는
설산의 장관을 연출하곤 하는데천산 뒤쪽에 있는 박격달봉 위에 쌓인 눈은
매년 녹지 않아 사시사철 설산의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대자연이 주는 신비로운 모습
바람에 쌓인 자연의 모레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주는듯 신비로운 풍경이다
쿠무타크사막의 일몰
사막에도 해는 뜨고 또진다
일정을 끝내고 사구의 아래로 내려오니
조금전 몸을 가누기 어려웠던 사구의 꼭대기
세찬 모래바람과는 달리 석양과 노을을 볼 수 있을 만큼
너무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우리가 사는 곳 어디라도
이렇듯 칼날과 칼등은 같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단지 내가 사는 곳이 벼랑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사막위에 가장 깊숙히 가라 앉은 땅속의 땅인
투루판에서 달콤하며 입안에 군침마져 돌게하는
새큼한 감칠맛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한 포도농원에서
일행들과의 사막에서의 남은 여정을 힘내어 끝낼 수 있기를..
쿠무타크 사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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