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은 백두산 천지을 관람하고 나서
백두산 천지 주차장에서
10여분 차량으로 이동하면 장백폭포 주자장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약 2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장엄한 장백폭포 밑에 도착한다
시간이 있으면 폭포 위쪽으로 가 보고 싶었지만
장백폭포 아래서 기념 사진으로 몇장 담아서 오기로 하였다
북파에서 본 장백 폭포이다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비룡폭포라고도 불린다
폭포의 물줄기는 60m 높이에서 내리꽂힌다
멀리 200m 떨어진 곳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백두산의 눈물이라고 하는 장백폭포입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이 폭포 밑으로 보입니다
백두산은
통상적으로 6-8월 약 3개월정도만
관광이 가능한 지역이다고 하는데 9월부터는 다시 겨울철로 변하기 때문이다
천지의 호숫물은
천문봉과 용문봉사이로 약 1km 흘러나온 뒤
장백폭포(낙차68m)가 되어 떨어진다
눈이 녹는 만수기에는
수량이 2.15톤/초에 달하는 장관을 연출 하는데
현재는 천지 호숫물이 얼어 있어서인지 많은 물이 흘러 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 물줄기을 따라 흘러 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인것을 볼수 있었다
폭포 오른 편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천지수면까지 가볼 수가 있다
표고차가 230m로 63빌딩과 비슷한 높이에 꽤 가파른 계단인데다가
고지대에 있는 관계로 올라가려면 숨이 상당히 차다.
장백포수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대 자연의 웅장함을 보는듯 신비롭고 오묘한 느낌이다
땅 밑으로 흐른 용암에 의해 형성된 물길인 제자하에서도 자연의 신비를 확인할 수 있다
장백폭포 아래쪽
장백 폭포 아래쪽 협곡으로 흘러 내리는 물은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유난히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 때문에 물살이 매우 거세다
멀리서 보면 폭포의 모습이
마치 하늘을 오르는 다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승사하`라 불리우며
장백폭포는 크게 두 갈래 물줄기로 나뉘는데
동쪽 폭포 수량이 전체 수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송화강으로 유입된다
지금도 화산 온천수가 부글 부굴 끊은 모습을 볼수 있었다
천지 아래 주차장에서 천지까지 나 있는
계단길 옆의 완만한 능선 풍경도 놓칠 수 없다
끝간 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완만한 백두의 능선미를 감상할 수 있다
장백폭포를 구경한 후 내려오면
백두산 온천지대가 나타나는데 노천온수이 이곳에 있다
장백온천은
유화수소와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병과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 6-70도 정도이며 최고 수온이 82도 정도며 온천수로 삶은 달걀이 별미다
백두산에는 장백폭포 이외에 백하 폭포, 동천 폭포 등이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에서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이면 물이 언다
장백폭포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장백 폭포 아래쪽에 있는
온천 관광 단지에서 피로한 몸을 노천탕에 담구고 나면
그동안 피로에 지친 온 몸이 확 풀린것 같은 느낌이 온다
장백폭포는 365일 흘러 내리고 있다
백두산 천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온천수 물이기 때문이다
백두산 천지에서 바라본 대 자연의 오묘함도 신비롬도
통일이 되어서 북한땅을 밝고 우리 영지인 백두산 천지를
관람 할수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여행이 아닌가 한다
2010.
장백 폭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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