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해외 여행 수기글

용정,대성 중학교,곰농장,해란강

행복사 2010. 6. 15. 13:53

용정 시내 평화로운 전경 모습

 

용정은

중화인민공화국 지린 성옌볜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작고 우리 민족의 역사가 잇는 작은 소도시이다

 

용정 시가지를 흐르는 해란경/차창밖으로 찍은 사진

 

 

면적은 2591km²이고 인구는 26만명이다

가곡 〈선구자〉로 알려진 정자 일송정이 있다

시인 윤동주의 고향으로 그의 무덤이 룽징에 있다.

 

이곳 용정은

일제 차하에 일을때 가장 많은 독립군을 길러 내고

일본군과 치열한 싸움을 펼쳤던 곳이기도 하고

수 많은 문인들이 이곳에서 활동했던 추억의 도시요

우리민족의 영원한 민족애를 위하여 이어가는 역사의 도시이다

 

용정 대성 중학교 전경 모습

 

 

대성 중학교는 현재는 학생들을 안 가르치고

우리 민족의 역사관을 만들어서 전시하고 후손들에게

우리 역사를 설명하고 가르치고 이곳을 찾는 우리 동포들에게 알리고 있다

 

 

민족 역사 전시관에는

우리 역사에서 항일 투쟁을 하셨던 이상설,홍범도,김좌진등 수 많은 애국지사들

사진들과 자세한 항일투쟁 기록을 적어 쉽게 알아 볼수 있도록 전시 되어 있었다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민족의 혼을 시로 승화 시킨 ..윤동주 시인

평생을 민주투사로서 정의를 부르짓어온 ....문익환 목사

용정에는 수 많은 민족의 혼을 위해 일본군과 싸웠던 많은분들이 있었기에

우리 민족이 빨리 일본군들에게서 해방을 쟁취 하였던 같다

 

 

'가고 없는 날들이 모여/불타고 있는 저 꽃밭 좀 봐 !/가만 있질 못하고 떠서

/흐르는 꽃밭 좀 봐! /식지 않은 하늘이 보여주는/뜨거운 심장의 꽃들이 뒤돌아보며

/무어라 중얼거리네/죽어 말없는 시인은 하늘에 /넋을 묻었나?

/저녁이면 찾아와 붉게 타올랐다가/저승길 먼 듯 썰물지는/저것 좀 보아!'

(尹東柱 詩人의 生家 저녁 노을')

 

 윤동주 시인 묘비/용정 중학교 교정 앞

 

문익환 목사는 윤동주와 같이 명동에서 자랐으며

윤동주와 함께 입학해 명동소학교와 용정중학교에 다녔다.
.

 용정중학교 교정에 있는 민족 역사 영혼 탑

 

윤동주는 문익환과 동갑이고

갓난 아기 때 문 목사 모친의 젖을 같이 빨아먹고 자랐다 한다

명동소학교 같은 반이었고, 은진중학교도 같이 다녔다.

평양숭실학교에도 같이 다니다가 신사참배 물결에 반대하여 자퇴하여

고향에 돌아와 다시 용정 광명학원 중학교에 편입한 것도 같다

둘 다 공부를 잘 했는데 윤동주는 소년시절부터 시인이었으며

문 목사는 70대의 만년에 이르러 시를 쏟아낸 것이다

 

 

 대성 중학교 담 벽에 새겨진 윤동주 시인에 대한 사랑시가 낙서로 쓰여져 있었다

 

 

용정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린 곳으로

상해 임시정부청사 역사관 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동방 곰락원 모습/연길 연변 농민대학 자치정부에서 운영

 

사람들이 던져 주는 빵을 능숙하게 받아 먹는 곰 농장 모습

 

곰 농장 사육장 모습인데

이곳에서는 붉은 곰, 반달 곰 등이 여러 종류의 곰들이 사육 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되는 곰은 대부분 반달곰이다

 

 

반달곰은 큰 놈 한마리 가격이 700만원 선이라 한다

이곳에서 대부분 사육 시켜서 일부는 자연으로 방사 하기도 한다

이 곰 농장은 약 3,200 마리가 사육 되고 있고 이곳에서 웅담을 채취하여

각종 한약으로 사용 되고 가공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곰 사육장 한가로운 모습

 귀염둥이 아기 반달 곰

 

 

이곳 곰 농장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몇분은 곰 쓸개의 효능이 좋다는 말에 구입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가격도 비싸고 소주에 탄 곰술 한 잔씩만 음미만 하고 나왔다

 

 

용정에는

넓은 평야가 있고 기름진 토지에서 생산되는 쌀과 옥수수,참깨 등

농산물들은 중국에서는 가장 알아주는 수 많은 농산물중 하나이다고 한다

우리 역사에서 말하는 만주 벌판이 바로 이곳이다

옛날에는 이곳 만주 벌판이 우리땅일때가 있었는데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용정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으로

수 많은 애국지사들의 혼을 함께 가슴에 안고 왔고

대 중국의 역사속에 우리 민족이 함께 공유하면서 열심히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드리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3시30분이면 아침이 열리고 4시부터 청소부들이

도로를 쓰는 모습들을 보면서 중국인들도 부지런한 면을 엿볼수 있었다

 

2010.6

중국 용정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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