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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9.영평사/공주..구절초

행복사 2010. 9. 19. 19:45

일주문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가운데 첫 번째 문인데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다

네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건물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어 일주문이라고 한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이러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하나된 일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즐거운 휴일날이다

중부지방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찌푸린 가을 날씨가 흐리지만

오늘은 공주에 있는 영평사를 찾기로 하였다

 

대웅보전

대웅보전은 불기2543(단기4323)년도에 준공된 도편수 김달원 거사의 작품으로

50평의 목조 팔작지붕에 외7포내 11포의 장엄무쌍한 전당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작년에는

9월중순부터 구절초 행사가 진행 했는데

올해에는 추석도 빠르고 잦은 장마비 때문인지

다음달부터( 10월2일)구절초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영평사로 가는 길목에는

아직 구절초가 꽃방울 맺힌채 우리를 반기는 모습이다

올해에는 다소 늦은 10월부터나 구절초가 절정이 아닐까 한다

 

 

 

 

가을 구절초 축제로 유명한 공주

영평사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찰이다

 

 

적묵당

일반 신도들의 선방이다. 판도방, 선불장, 심검당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이 방에서는 365일 불멸의 행복, 즉 진리와 하나 되는 수행이 계속된다.
불기 2543(단기4332)년도에 준공된 도편수 최기영 거사의 작품으로 38평형 팔작지붕의 주삼포집이다

 

1급수의 물과 청정지역에만 사는 반딧불이,

가재, 다슬기를 볼 수 있고

봄에는 매발톱꽃, 할미꽃, 여름에는 백련,

가을에는 구절초 등 온갖 들꽃이 앞다투어 피며,

100여종이 넘는 나무가 절 주변에 서식한다.

 

설선당

영평사의 요사채는 주지스님이 찾아오는 이들에게 수행을 지도하매 정진하는 곳으로서 설선당이다

이름했다. 불기 2532(단기4321)년도에 준공된 도편수 최기영 거사의 작품으로 42평형 팔작지붕이다

 

산사와 구절초 꽃의 향연,

'장군산 예술제-구절초 꽃 축제'가

올해에도 10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16일 동안 장군산 영평사에서 개최된다

 

 
충남 공주시 장군산 산자락에 위치한 영평사는

가을이면 절 안팎과 산야가 온통 하얀 구절초 꽃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뤄 매년 7만 명 이상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교 축제이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절초가 피어 있는 꽃들의 향연이다

아직 구절초가 꽃망울을 맺힌채 모습이고

몇구루 피어 있는 구절초는 양지 바른 아래쪽에 꽃이다

 

 

영평사에서 보는 구절초는

산사와 자연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인데,

가을 산사의 청량한 공기와 만개한

구절초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번 축제는 장군산의 아름다움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참여와 즐거움이 있는 축제

△자연과 소통하는 생태문화축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구절초 축제는

10월 2일 영평 공덕회 창립 기념법회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콘서트, 산사음악회, 구절초 꽃 사진전과 그림전, 구절초꽃차 시음회,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고

이 기간 동안 템플스테이도 함께 진행되어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사람들은 사찰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조미료를 넣지 않고

죽염수로만 간을 한 웰빙 국수가 무료로 제공되며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풍요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백련을 텃논에 심은 지 7년이다. 꽃이 아름다워서 그냥 옆에 두고자 한 것이었다.

같은 울안에 있어 보니 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영평사에 약 4만여 평에 구절초가 자라고 있으며,

해열, 폐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인후염증, 방광질염, 무월경,

고혈압 치료 등 우리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영평사에 있는 작은 연못에 피어 있는 연꽃 모습이다

 

스님은 구절초를 “여성에게 좋은 풀이다

여성의 생명’이라고 불릴 정도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찬 여성에게 특히 효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몸에 좋을 뿐만 아니라 꽃이 청초하고

고결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한다

꽃이 피는 10월이면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든다

 

 

장군산 영평사는

작지만 덕스러운 장군산 해 뜨는 마을,

지상극락 영원히 평화로운 절 있다이 절은 뭇 생명의 근원이요

광명이라네. 호랑이 다람쥐 여기 깃들어 평안하시라. 모두의 고향 영평사라오다

스님이 지은 영평사 가사처럼 들풀과 다람쥐와 인간이 모두 행복한 세상이 그리운 시절이다

 

 

영평사 가는길은

유성 I.C에서 조치원 천안방향 국도를 타고 가다가(유성에서 약20분)소요

금강(금남교) 다리를 건너서 바로 산학리 방면으로 우회전 굴다리 통과후

세종시 아파트 공사 하는쪽으로 가면 차량으로 10분이면 충분히 갈수 있다

 

주 소 ; 충남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441

전화 ;  041- 854-1854

 

20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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