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자작 여행 수기글

뿌리 깊은 나무

행복사 2010. 9. 25. 10:43

 

우리 중년들에게도
가끔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으로

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있는 곳으로 말이다

 

 

나의 마음 또한 그런가 보다.
가을이라 그런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 시간이 다가 올수록 망설려본다

 

 

나는 한참이나 망설이다 결론을 내려본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기에 더욱 심중한 가운데

대전에서 가까운 곳이 대청댐 근처가 가장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있다

 

 
내가 힘들때마다 찾아 가는 곳이 있다

망망대해가 끝 없이 펼쳐져 있는 삼천포가 있고

아니면 포근한 전경이 있는 대청댐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가을은

이렇게 우리 중년들에게도

그리움이 있고 낭만의 있는 시간이 그리운 이유는 무얼까? 

지나간 시간이 그립고 아쉬움에 있는 삶을 살아와서 그런가...

 

  

오늘따라

청명한 가을 하늘은 푸른 창공이 드 높기만 하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빛이

아름답고 고운 모습들이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산들 바람에도

넘실 넘실 춤을 추는 길가에 코스모스

울긋불긋 꽃마다에는 벌들의 낙원이다

 

황금 들녂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벼가 익어가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이며...

온갖 과실들이 풍요롭게 익어가는 모습들이

내 마음마저 풍요러워지고 행복해지는것 같다

 

 

이렇게
달려간 곳이 이곳 대청댐 가장 자리에 있는 뿌리 깊은 나무이다 
그 전에 몇번 와 보았기에 찾아 오는길은 쉽게 갈수 있었다.
언제나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가  있고 평온함을 주는것 같아 좋다
 

 

이렇게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이 가을 날

얼마나 아름답고 고운 계절인지...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아닌가? 

 

 

가을은 사색하는 계절이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픈 계절이다 

 

 

사색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가을 날이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한다

 

 

오색형형색색 물들이는 이 가을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동행하여

어디론가 짧은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 간절한 계절이 이 계절이 아닌가....

 

 

아름답고 풍요로운 계절!

올해에는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동행하여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이곳 레스토랑은 
대청댐이 있어 분위기가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이 든다
양식 코너와 한식 코너가 따로 있어서 자기가 맛는 음식을 먹을수 있어 좋고
주위의 조용한 분위기속에 잠시 사색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은것 같다

또한, 이곳 음식 맛이 그런데로 괜 찮은것 같다.

 

  

잘 정리된 야외 꽃밭이며 오래된 장식품이며... 

분위기에 맞추어 수집에 놓은 골동품들도 잘 정리해 놓았다

 
 
 
양식 코너 식당에는 라이브 공연이 있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듣는 라이브 공연이
오늘따라 정감이 가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오는데....
 
 
 
모두가 여인끼리 오는것이 보통인데...
나 혼자 라이브 음악에 식사를 하고
차 한잔 마시는 모습이 너무 처량함이 들어
오랜 시간을 그 자리에 있을수 없어 밖으로 나왔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카페 분위기도 아름다워지는 모습이다

 

이 가을밤의 분위기가 나를 사로 잡는디...

이 아름다운 밤에 이 곳까지 와서 혼자라니...

 

 

 
가을밤의 정취를 카페 동산아래로 발길을 옮겨 본다.
대청댐이 불 빛에 빛추고...
스산한 마음마저 드는 혼자만의 낭만을 즐겨 본다
가을밤이 이렇게 좋을 즐 누가 아리오....
 
 
이 곳 뿌리 깊은 나무는 

자연속에 옛 모습들의 향취를 볼수 있어 좋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나만의 사색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은것 같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각 종 개 모임,카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한다

각종 모임 메뉴는 단연 통돼지 구이라 한다.
             

 

가을은
여자들은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고
남자들은 누군가가 포근히 감싸 주기를 바라는데....

 

이 가을밤이 다 가기전에
나만의 낭만을 그려 보고

나만의  행복을 그려보고 사색을 하면서...

깊은 가을 밤에 잠겨 마음껏 즐기고 싶구나 

 

 
충북/옥천 안내면 장계리 293-3
043-731-0567`9, 팩스; 042-2550~451
 

시간이 되는분들 한번 이 가을날에 한번 찾아 보세요.

 
2010
뿌리 깊은 나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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