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들판에
물들이는 형형색색 오곡 백화들...
빨간 고추잠자리 떠를 지어
푸른 창공을 유유히 날르는 모습에
가을이 우리 주연들에게도 왔나 봅니다
길가에 연분홍 코스모스 꽃잎이
실바람에 하늘하늘 나부끼는 가을 길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단 둘이서
도랑 도랑 이야기꽃 피우며 거닐고 싶은 날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 가을 날을 마음껏 사랑해 봅시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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