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그리운 밤...

행복사 2010. 10. 4. 13:12


그리움의 밤

 

따사한 가을 날

푸른 창공에는 양떼 구름

길가에는 실 바람에도 넘실데는 코스모스...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인가 봅니다

 

매일 반복된 직장 생활

힘겨운 하루를 마감하고

퇴근 길이 무겁기만 합니다

 

오늘도

반복된 힘겨운 여정을 뒤로한채

지난 시간들에 잠시 멈추어 볼렵니다

 

어둠이 내리고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적막한 이밤

그냥 보고픈 당신이 그리워서

이렇게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오늘도

너무 답답한 마음 다래려고

갑천 길을 걸어 가다가

보고픈 당신 생각이 나서

잠시 멈추고 창공에 메야리 되어 봅니다

 

이 적막한 공간에

간간이 지나가는 TXS 소리가

이밤의 정적을 무수히 깨는듯

아스라히 스쳐 갈뿐입니다

 

당신이 보고 싶을때

가을 비에 소리 없이 내리는

빗방울의 외롭고 그리움을 마시듯

이 밤을 다 마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안 될때에는

밤 하늘에 떠 있는

저 많은 별 무리를 생각하며

당신의 빈 흔적이라도 부여 잡고

이 밤을 지새우려 합니다

 

이 밤이 다 가도록

그리움과 보고픔을 가슴에 담아

까만밤이 새기전에

당신의 고운 사랑 담아

다 마셔 버리고 싶습니다

 

보고 싶다는

그 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않아요

당신이 너무 보고프고 그리워요

사랑해요....당신을

 

2010

당신이 그리운 밤에-

'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 > 나의 자작 일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보고싶어..  (0) 2010.10.08
직장 생활  (0) 2010.10.08
황금 벌판에-  (0) 2010.10.02
청명한 가을 하늘  (0) 2010.10.02
무역회관  (0) 20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