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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대둔산 산행

행복사 2010. 10. 17. 21:24

 

즐거운 휴일날이다

오랜만에 대둔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요즈음 날씨가 계속 흐리고 찌푸려서 망설렸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가버운 운동마저 못한터라

망설임 없이 산행 준비를 하고 무조건 대둔산으로 향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 했을때에는

그래도 자가용 차량만 소형 주차장을 꽉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도 전국에서 이 곳 대둔산을 찾는 산행인들이 많을것 같아

일찍 온 것이 천만 다행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동학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비

 

대둔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동학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지가 있는데

대둔산을 기점으로 동학혁명이 일어나던것 같다

 

대둔산의 높이는 878m이다

 

부근의 오대산.월성봉·천등산 등과 함께

노령산맥의 북부 잔구군을 형성하며

 수십 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솟아 있다.

 

이 산은 북쪽으로 흐르는 유등천, 서쪽으로 흐르는 장선천,

남쪽으로 흐르는 벌곡천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화강암반이

동·남·북의 3면에서 오랜 두부침식을 받아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배치재를 분수령으로 하는 유등천과 장선천이

비교적 깊은 협곡을 이루고 이 골짜기를 전주~대전 간 국도가 지난다

 

 

대둔산에는

태고사.안심사.·신고운사 등의 사찰이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고

최고봉인 마천대·낙조대·월성고지·매봉·철모·깃대봉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 전북 대둔산도립공원 등으로 나뉘어 지정되어 있다

 

동쪽 산기슭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고 산중에는

산장과 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이 있다

 

 

 대둔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이

가장 반가운 휴식 장소가 아닌가 한다

대둔산 산행을 하다보면 3번에 쉼터가 있는데 이 곳이 첫번째이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면서 금강문으로 올라가는 코스이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산행을 하는데 이곳에서 인산 뛰김에 막거리 한잔 마시고 간다

 

 금강구름다리 이정표가 보이는데 아마 이곳이 가장 힘든 코스일것이다

동심 바위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을 이 바위 아래서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심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아스라한 모습으로  

최소한 신라때부터 2000년을 버티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금강문으로 올라오는 돌 계단

금강문

 

이곳이 금강문이다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이 이곳에서 수 많은 전공을 세운곳이라 한다

 

 금강문 밑에서 찍은 모습

 

임진왜란 당시에 왜병들이 금산을 점령하였을 때

영규대사가 왜병들과 싸우기  위해 원평군으로 진출할 때 이 금강문을 통과 하였다 한다

 

 

대인 요금은 1인당 상행 5,000원(중학생 이상)

하행 4,500원/2인 8,000원이다(편도 요금)

왕복 /상행,하행 8,000원

 

이용안내

왕복탑승과 편도탑승을 할 수 있으며 성수기때에는 손님들에

편의와 질서유지를 위해 편도표만 판매  합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순서대로 탑승이 가능하며

탑승객이 많을 때는 시간별로 탑승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한 대에 정원 51명을 태우고 2대가 교행하며 시간은 약6분 간 소요됩니다.

(비수기때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함)  

4상행 케이블카가 상부정류장(구름다리 바로아래)에 내리셔서 금강구름다리

및 삼선구름다리, 마천대 정상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금강 구름다리 맞는편 절벽과 노송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이곳을 찾아오신분들은

대둔산 케이블카를 많이 사용하여 올라가는 모습이다

대둔산 구름다리를 통과하여 삼선교 계단까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렇게 휴일날에는 케이블카 타는것도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올라 오신분이나

금강문을 통과하여 걸어서 올라 오신분들은

암릉과 암릉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짜리한 맛 또한 쉽게 잊을 기억은 아니라

출렁 거리는 다리를 건너때에는 아찔한 느낌이 든다

 

 

 금강 구름다리

 

이 다리는 구름다리이다

금강문을 지나서 정상을 올라가는 중에 있는 구름다리이다

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등산로를 이용하여 정상에 올라 갈수 있다

 

 

해발670m에 높이 81m의 허공에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의 허공에

매달린 철제다리인 이곳은 50미터에 걸쳐 양쪽 바위에 매달려 있어

출렁일때 마다 가슴이 콩알만해지지만,

아래로 굽어보는 바위산들과 겹겹이 선을 긋고 있는 능선들이 실로 장관이다

 

 

 구름다리를 통과한후에 삼선교로 가는 길목

삼선교 계단을 기다리는 긴 산행인들 모습

삼선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서 사진 몇장을 찍고

중간에 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더덕 막걸리가 기가 막힌다

금산 인삼 뛰김을 안주 삼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코스인 삼산 계단으로 가는 코스가 있고 그냥 옆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오늘같이 휴일날에는 삼선게단을 타고 올라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 수십미터씩 기다린다

 

 대둔산의 단풍이 물들어 가는 모습

 

구름다리를 넘으면 마천대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가운데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은 긴 철계단 삼선 계단을 올라가면

마지막 코스인 마천대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코스이다

 

 

날씨가 너무 흐러서 흐미하게 삼선 게단이 보인다

 

높은 암벽이 형성해놓은 깊은 협곡만 해도

시선을 빼앗아 사람을 두리번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한것 같다

 

첨봉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처진 능선아래

골짜기안으로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대둔산 마천대의 조망

남으로 뻗은 암릉과 멀리 천등산이 보인다

 

마천대 오른쪽에는 있는 암석 절경 모습

 

대둔산은 많이 알려져 있기로는 대둔산만한 산이 없을 것이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던 무렵 맨 먼저 올라간 산이 백운산, 대둔산, 설악산 정도였는데

이중에 대둔산이 끼여 있는 것을 보면 대둔산이 일반인들에게 적지않게 알려져 있다

 

마천대 정상

 

대둔산에서 가장 높은 -높이가 878m이다

이곳 정상에서 보면은 충남 진산면과 논산시 별곡면

그리고 전북 완주군을 두루 살펴 볼수 있는 곳이다

 

마천대 정상에 단풍 모습이다

 

이곳 대둔산은 가끔 와 보는 산인데 ...

바위와 절경이 어울러져 너무 아름다운 산이다

 

 

10월을 맞이하여

온 산야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대 자연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을 다시금 느껴보며...

 

대둔산

흙보다는 돌맹이가 많은 산이고 돌고 돌더라도 오르락내리락 하기 보다는

가파른 비탈길이 심한 곳이지만 암벽 절벽과 노송이 어울져 있어 아름답고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산이 아닌가 한다

 

2010.10.17

대둔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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