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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겨울 여행

행복사 2011. 1. 16. 17:57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휴일날이다

휴일날이라 평소 보다 늦은 시간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시 컴에 들어가 메일를 확인하고 전화 확인를 하는데

낮에 익은 전화 번호가 찍어 있고 문자 메세지가 있었다

 

확인해 보니 서울에 사는 칭구가

대전에 어제 저녁 늦께 도착하여 모텔에 있다는 것이다

 

 

터미널 근처에 도착하여 칭구를 만났을때에는

한명이 아닌 네 칭구가 와서 한 칭구는 서울에 급한 일이 있어 올라 갔고

셋 칭구가 나를 반갑게 맞이 해줘 곧 바로 직지사로 차를 몰았다

 

너무 추운 날씨라 대청댐 레스토랑 가는 것도

어제 밤에 눈이와 위험하고 해서 남쪽 지방인 직지사를 가게 된것이다

 

청산 고을 별관

 

직지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아침 식사도 변변치 못하게 먹었을 칭구들을 생각해서

자주 가는 청산 고을에 가서 점심을 먹고 다음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산채 정식

 

이곳에 오면 한번쯤 들리는 곳이 있다

직지사에 오면 꼭 한번쯤 찾고 싶은 곳이 이곳에서 유명한 산채 정식이다

모든 음식이 단백하고 맛이 있고 감칠 맛이 난다고 칭구들이 한다

 

식당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그 전에는18,000-20,000원 선이였는데

가격이 내렸는지 1인당 13,000원으로 인하 된 가격으로 받는데 

겨울철이라 그런지 음식 가지 숫자가 줄어든 느낌이다

 

아파트7층 높이의 전국에서 가장 큰 대형장승

 

직지 공원

면적은 21,400평(1지구 10,000평, 2지구 11,400평)이다

이 지역 주변의 난개발 방지와 전통사찰 보전, 관광자원개발,

시민 휴식 공간 등을 위하여 2001년 12월 직지사입구 토지를 매입

공사를 시작하여 2004년 4월 21일 준공하였다고 한다


 

 

직지공원내 조각 작품들

중앙의 음악조형분수

 

중앙의 음악조형분수를 중심으로

광장 3개소, 폭 25m에 높이 17m의 대형 2단 폭포,

직지사 경내의 물을 그대로 유입하여 공원 내로 흐르게 하는

330m의 계류시설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지압보도

3,600m의 산책로,정자 및 파고라,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였다

 

야외 공연장

폭포/폭 25m에 높이 17m의 대형 2단 폭포

 

문화시설로

국내외 17개국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50점, 20개의 시비,

아파트7층 높이의 전국에서 가장 큰 대형장승 2기, 1

70m의 성곽과 전통담장, 원형음악분수, 야외공연장 등을 설치하였다

소나무 외 23종의 교목류를 비롯하여 관목류, 초화류야생화 등을 식재하였다

 

소나무(우리나라 지도 모형)

쌍무지개 화장실(깨끗하고 보온 잘됨)

김천 세계 도자기 박물관

 

 

김천 도자기 박물관은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상징하는

일천여점의 도자기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지사(정문)/대한 불교 조계종

 

직지사 들어가는 첫 문이다

일주문이라기보다는 입구역할을 한다.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이라 쓰여 있다

 

 

김천/직지사는

고구려 승 아도화상이 신라땅에 불법을 전하고자

일선(선산)주에 와서 숨어 살다가 신라왕녀(성국공주)의 병을 고쳐 준 인연으로

불교가 허용되어 도리사와 함께 서기 418년 황학산 아래 절을 지어 직지사라 하였다

 

황악산직지사

 

원나라  때 뛰어난 서예가와 화가로 이름 날렸던

조맹부가 직접 쓴 황악산직지사 간판.

사실상 직지사 일주문이다

 

대양문

 

또한 직지사는

사명대사의 출가 사찰로 유명한데 1559년 신묵대사의 제자가 되어

직지사로 출가한 사명대사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승병을 조직하여

왜병을 물리치고 전후 조선인 포로를 송환 하는데 큰 공을 세워 조선 조정으로부터

예우를 받았고 임진왜란때 방화로 조각료43동중3동(천왕문,일주문,비로전)남고 전소 되었다가

중건에 착수하여70여년만인 1662년(현중3년)복구 되었는데 이것이 3번째 중창이다

 

금강문

사천왕문

직지사 대웅전(이완용 쓴글이라 함)

 

직지사 대웅전은 2층5간의 웅장한 규모였으니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1735년(영조11년)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여래불과 약사여래불을

정면 5칸 측면3칸의 팔작지붕으로 중건 되었다

 

대웅전과 삼층석탑/대웅전 앞쪽에 양쪽으로 있다

 

대웅전앞 3층석탑은 1974년 문경도천사지로부터 이전한 것으로

보물 제606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교한 석탑이 아닌가 한다

 

대웅전안에 있는 불전내부의 후불탱화는

보물 제670호로 1744년(영조20년)에 조성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웅전 외벽3면에는 인간이 본성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묘사한선종화가 그려져 있다

 

비로전 동자상(겨울철이라 문을 닫아 놓았다)

 

고려 태조때 능여조사에 의해 처음 세워진 바로전은

태조14년경잠대사에 의해 천불상이 봉안됨으로써 천불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임진왜란때 소실을 면한 유일한 불전으로 정면 7칸 측면3칸으로 맞배지붕 구조 건물이다

14개의 나무계단에 경주옥돌로 조성된 천개의 불상중 발가벗는 동자상을 첫눈에 발견하면

아들을 낳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단다

 

 

 동자상 불상

 

 

직지사 응진전

 

김천 직지사

고려 태조 14년(931)에 능여대사가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고 1668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사명대사와 직지사

직지사는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한 호국선사 사명대사의 출가득도 사찰이다

 

사명대사는 (1544-1566)경남 밀양태생으로

본관은 풍천임씨로 속명은 응규,법명은 유정,호는 사명당이다

13세에 김천의 황여헌 문하에서 공부하다가 15세에모친,16세에 부친을 여의게 되자

직지사로 출가하여 신묵대사의 제자가 되었고 18세에 선과에 장원으로 합격하고

32세에 봉은사 주지로 천거되엇으나 이를 사양하고 묘향산 보현사(서산대사)을 찾아가

제자가 되어 임진왜란때 의병을 조직하여 승병장으로 명성을 떨쳤다고 한다

 

 

사찰내 휴식 공간/찻 집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곳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하였다

여러가지 차가 있었는데 보은 대추로 만든 대추차가 좋다고 해서

마셔 보았는데 정말 맛도 있고 향기가 너무 좋았던것 같다

주인장께서 여기에 맛 있는 인절미도 덤으로 주시고

나중에는 따뜻한 모과 차까지 주셔서 감사하게 잘 마시고 왔습니다

 

 

찻 집 공간에 쓰여 있는 글이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정말,좋은 글귀이기에 한번 적어 봅니다

이 시귀는 잘 모르겠는데 고려시대쯤 미상의 글이라 합니다

 

직지사 법화궁

 

 

 

직지사 남월료 장독대

남월료

 

남월료는 사중의 강당이며 주지 녹원 화상에 의하여 2층으로 신축되었다

1층은 공사의 대중이 거처토록 한 일종의 후원 형식 건물이고,

2층은 강원 학인들을 위한 강당이다

1·2층이 모두 정면 11간,측면 6간의팔작지붕으로 총 232.2평이다.

현재 직지사 승가대학(강원)으로 사용중이다

 

 

 

 

 

직지사의 교육원 모습이다

이곳에서 일반인들 불교에 관한 교육 다양한 불교 교육을 한다

현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육을 하고 있는 중인 것을 보았다

 

 

이곳 직지사를 찾으면 주변에 볼거리,먹거리가 많이 있어 좋다

직지사를 가기전에 다양하고 아름답게 꾸며 놓은 직지 시민공원이 있고

직지사 앞쪽에는 김천 도자기 세계 박물관이 있고 뒷편으로는 백수 문학관이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216 , 054-436-6174

 

 

2011년1월16일

김천 직지사 겨울 여행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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