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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성 순례

행복사 2011. 2. 27. 08:32

계족산성

 

즐거운 주말에 계족산을 약 5시간에 걸친 순례를 하였습니다

오래만에 비친 봄빛 햇살을 맞으며 황토길을 걸을때에는

정말 대 자연이 준 고마움을 맞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계족산성 올라가는 계단 

 

계족산은

마사이 마라톤, 맨발걷기 등으로

대전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산이 아닌가 한다

 

인근에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관계로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아니하고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곳 계족산을 찾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대전에는 8경이 있다 [조선환여승람]

제 1경은 계족소우, 즉 계족산에 내리는 성근 비

제 2경은 보문초월, 보문산의 초승달,

제 3경은 구봉촉석, 구봉산에 뾰족하게 쌓인 돌,

제 4경은 갑천낙안으로 갑천에 내려앉는 기러기 떼,

제 5경은 유성모연으로 유성의 저녁 연기,

제 6경은 초강어화로 현재 대청호라 불리는 초강의 고기 잡는 횃불,

제 7경은 식장반조로 식장산에 반사하는 해 비침,

제 8경은 고산효종으로 고산사의 새벽 종소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전 8경은

세월이 지나면서 새롭게 8경이 변한 모습입니다

 

1경은 식장산 자연생태림,

2경은 보문산 녹음,

3경은 구봉산의 단풍,

4경은 장태산 휴양림,

5경은 유성온천,

6경은 엑스포과학공원,

7경은 계족산 노을,

8경이 대청호수로 바뀌게 된것 같습니다

  

 

제 7경으로 꼽히는 계족산

계족산의 이름이 봉황산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중요하거나 귀한 이름은 감춰 불러야 한다는 뜻에서 조선시대 송씨 문중에서

보배로운 이름을 감추고 스스로 계족산이라 불렀다는 설도 남아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설이 있지만 풍수지리설에서는

산의 형세가 닭의 다리와 흡사하다 해서 이미 [고려사] 회덕군편과

[세종실록지리지] 회덕현조에 계족산이라는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정자/숨터

 

이곳 계족산에는 산림욕장 뿐 아니라

계족산의 곳곳에는 잠시 쉬어갈 휴게 시설이나

운동기구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참 좋은것 같다

 

계족산에 있는 운동기구

 

산을 찾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용하는지 

주변이 깨끗하고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

이 곳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하여 계족산을 찾는 것 같다

 

계족산 올라가는 계단

계족산 맨발 코스 위치 이정표

 

가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있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쉽게 이정표데로 따라 가면

목표로 하는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좋다

 

계족산 전나무

 

계족산에는

수십년 묶은 전나무등 다양한 산림들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어 좋다

 

계족산에서 바라본 법동 시가지 모습

계족산성 모습

 

계족 산성 모습

 

사적 제355호. 1991년 지정. 길이 약 1,650m. 성 내부의 면적 5만 2896㎡.

북벽 높이 10.5m, 서벽 높이 8m, 서남벽 높이 6.8m, 상부 너비 4.2m.

협축()의 내벽 높이 3.4m, 외벽 높이 7m, 상부 너비 3.7m.

대전의 진산인 계족산(424m)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봉정상(420m)을 따라 태뫼식으로 축조되었다

 

계족 산성 모습

 

성체는 내탁 공법에 의하여 자연 할석의 외면을 맞추어

편축을 주로 하였고 동쪽의 산록을 가로질러 협축된 곳도 있다

소재지 ; 대전 대덕구 장동 산85 , 사적 제355호

 

계족 산성

 

문헌상으로는

이곳에서 백제부흥군과 신라의 김유신,품일 등이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군사전략상 신라에서 웅진에 이르는 웅진도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던

백제부흥군의 주요거점의 하나로 삼국쟁패기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계족 산성 성벽

계족 산성 성벽

계족 산성 성벽

 

성내에는

남문터(문폭 3.8m), 우물터(지름 1.9m),

장대터와 건물터 등이 남아 있고

건물터에서 고려시대의 기와조각,

조선시대의 자기조각 등이 발견되고 있어,

고려·조선시대까지도 계속 중요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계족 산성 모습

 

전민동 아파트

 

계족산성에서 바라본 전민동 아파트 모습

날씨가 뿌여서 희미하게 보이지만

날씨가 맑은 날에는 가까히 잘 보인다

 

계족산성에서 바라본 테크노 단지 모습

 

 

 

이곳이 계족산성 정상인데

이곳까지 올라올려면 많은 시간을 걸쳐 올라 왔기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기념 촬영도 하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면 전민동등 시가지를 바라 볼수 있다

 

계족 산성 정상

 

대청댐/계족산성에서 바라본 호수 모습

 

금강수계에 최초로 건설된 다목적 댐이다

 

4대강유역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1975년 3월에 착공하여 1980년 12월에 완공됨

중력식 콘크리트 댐과 중앙 코어형 필 댐의 복합형이다

날씨가 흐려 잘 안보이지만 물이 맑고 대전 시민이 먹는

상수원 보호 지역이기에 물이 깨끗하고 주위가 아름답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올라오는 계단

 

장동산림욕장에서

산책로로 들어서면서 흙이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잘 다져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정말 신발을 양 손에 들고 맨발로 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에서의 맨발은 그간의 스트레스도 해소시켜주고, 건강도 금새 되찾아줄 것만 같은

그런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주고 대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할줄아는 마음을 주게 한다

 

맨발걷기 효능 표지판

 

혈액순환 개선, 두통 해소, 치매 예방,억력 향상

소화기능 개선,당뇨 예방,피로 회복,불면증 해소 등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황토길이 있어 좋다

 

 

계족산 공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은 겨울철이지만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맨발 체험 걷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황토길 걷는 모습

 

이곳에서 맨발로 산책을 하는 길은 땅이 황토이기에 좋다고 한다

산책로 길은 완만하게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남녀노소 거닐수 있고

등산과 산책을 하는 순환도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길목마다 이정표 표말이 있어 도로 위치를 쉽게 알 수 있어 좋다

 

 

대 자연이 주는 행복한 혜택

길이 후손들에게 물려 주기 위해 잘 보존하고 가꾸고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바라면서...

 

2011.3

계족산 순례를 마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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