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잠든 내 영혼을 불러일으켜
온통 핑크빛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쉼 없이 끓어오르는 사모의 연정으로
가슴 일렁이게 하는 그대와
난 사랑을 하고 싶어요.
내 생애에 이토록 누군가를
가슴 절절히 그리워할 수 있는 시간이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이렇듯 경이로운 순간을
무심히 놓칠 수는 없잖아요.
서로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영혼의 교감을
세월이란 명제에 빠뜨린 채
고이 묻어 둘 수는 없잖아요.
꽃의 향기에 취한 작은 벌 나비
노란 꽃술을 정성스레 애무하듯
서로 사랑을 나누며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지
눈을 감아도 보일 영원의 빛으로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어요.
그리움으로 하얗게 꼬박 지새우며
긴긴밤 잠 못 들게 하는 아름다운 그대와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불꽃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하고 싶어요.
난 꼭 그대와 사랑을 하고 싶어요
The question of color ... Ba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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