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추억 작품 글 모음/나의 자작 일기글

추억의 책장을 열어 보며...

행복사 2011. 8. 17. 16:32

남해 독일마을 전경

 

연일 계속된 장마비...

지겹게 내리는 빗소리가

이제는 그리움 감정도 안 가고

내 마음 속 그리움마저 빼앗아 버린것 같다

 

오랜만에

지난 추억을 들춰 보면서

고이 접어 두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한 페이지씩 한 페이지씩 더듬어 본다

 

일기장에 적어 두었던

지난 추억을 살포시 펼쳐 보면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잠시나마 행복한 추억을 기억해 본다

 

그 아름답고 행복했던 추억 속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찾던

바닷가의 추억도 어렴푸시 생각난다

 

남해 독일마을 풍경도 아름다웠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거닐던

독일마을 바닷가의 풍경도 아름다웠고

백사장의 발자국 소리도 귓전에 들린듯 하고...

 

파란 바다와 부서지는 하얀 모래

저 멀리서 갈매기 소리가 들린듯 하고

너무 아름다운 풍경의 그리움뿐이다

 

한적한 담양에서는

푸른 대나무 숲속을 거닐며

대나무 향기을 맡으며 동행하며 거닐던...

아름다운 추억도 하나의 그리움인가

 

최지우,배용준이 함께 거닐던

수십년 묶은 메타세퀘아 숲속을 거닐며

서로 어깨를 기댄채 다정스레 폼 잡으며

기념 촬영을 하면서 함께 나누었던

아름다운 추억도 지금 생각 나는구나

 

그 수많은 시간속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함께 동행한 시간들...

너무나 사랑했기에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늘 행복했으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더 그리움이 많다

 

나에게는  아픔도 시련도 없이

영원히 행복할것이라 믿었는데..

아무련 기약도 없이 떠나 버리다니

내 마음 갈 길을 잃어버려 나그네 모습이다

 

많은 시간이 흘러가면 잊혀지려나...

마냥 행복하고 아름답기만 했던

옛사랑의 아름다운 추억은

성난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평온한 내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은구나

 

인연이란 무엇일까?

만남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고통을 주는것이 그리움이란가...

 

처음부터 차라히 만나지 말았을것을 ...

 

이제와서 내 마음 다 흔들어 놓고

어떡게 살아 가라구 ....

잠시나마 고통을 이겨내려고

고이 접어 두었던 추억의 일기장을 열려 본다

 

너무나 아름다운 당신 모습이 그리워...

이렇게나마 잠시 당신 생각에 쉬어 갈렵니다

 

그리움은 오늘도 나를 힘드게 하는구나

 

2011.8.18

지난 추억의 일기장을 열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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