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 행복했던 시간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난 시간이 이렇게 긴줄 몰랐어요
그렇게 많은 시간은 지나 간 것 같지 않은데...
방금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서울에 일 보고
일산에 들려 저녁 먹고 이제야 달려왔는데...
텅빈 가슴을 아프게 하는군요
당신의 향기로운 가슴으로
내 곁을 있을때에는 얼마나 행복했는데...
아름다운 당신 모습은 어디 있는지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의 사랑은
어디에 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이제는 당신을 찾을 기력조차 없네요
지난 아름다운 추억은 당신이란 사람을
흐릿하게 만들뿐 당신을 기억 할 수 없네요
아름다운 시간은
내 가슴속에 고이 고이 묻어 놓고
힘들때마다 나 혼자 몰래 꺼내 볼래요
세월의 흔적만 남겨놓고
시린 마음 아픔으로 각인된 사람
나는 그 아픔만 사랑하고 말았나 봅니다
당신과 헤여짐이 이토록 가슴 아픈 그리움인지...
그때는 미처 몰랐는데
이토록 가슴 아픈 그리움인지를 이제야 알것 같아요
중년의 삶을 살아 가면서
내가 짐고 걸어가야할 그리움은
한 평생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해야 하나봅니다
이별은 나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이고...
그리움은 더욱 잔인한 그리움의 상처이군요
2011.8.19
서울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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